전세계 백신 판매 1위 기업인 GSK가 제조 시설 확충에 2억 5천만 유로(2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이같은 행보는 수요가 급증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ingrix)’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새로운 백신 제조시설은 벨기에 와브르 캠퍼스에 증설되며 오는 2027년 공장 가동이 목표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다양한 동결 건조 백신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RSV 백신 '아렉스비',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메디데이터와 ‘면역항암제 GI-101/GI-102 임상개발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메디데이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일본, 한국, 영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 14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데이터 솔루션은 의사결정 강화, 프로세스 실행 및 관리 가속화, 오퍼레이션 리스크 최소화, 비용 절감 및 시험 전략 도입을 지원해 임상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품질을 개선한다. 2021년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한 15개 의약품 중 13개는 메디데이터의 기술이 활
제약 외관 검사 및 인쇄 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 엔클로니(대표이사 이경호)가 독일 법인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와 자동 선별 및 인쇄 장비 ‘PLPI(PLANET Laser Printing & Inspection)’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제약 외관검사 및 인쇄겸용 장비(PLPI) 첫 해외 수출 사례다. PLPI는 비전 머신을 활용한 정제 검사와 함께, 레이저 인쇄 작업까지 가능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시간 당 35만 정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엔클로니가 개발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차 치료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은 8월 30일 제6차 암질심을 개최하고 렉라자의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적응증에 대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를 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지난 6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적응증 승인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결과다.당시
올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매출은 증가하며 몸집 키우기에는 성공했으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상반기에는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대형 및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50곳의 2023년도 1~2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14조 85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 2620억원) 대비 5.6%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여전히 성장세는 유지했으
앞으로 5년 후 2028년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는 로슈가 차지하고, 머크와 애브비가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이밸류에이트'가 최근 발표한 ‘2028년 글로벌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및 10대 의약품 전망’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강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전문의약품 매출로 봤을 때 2028년 매출 1위는 로슈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슈는 허셉틴 및 아바스틴과 같은 항암 항체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항암제 테센트릭(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했지만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올 가을 민간시장 출시를 통해 수요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가 새로운 백신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등장한 신규 변이는 글로벌 백신기업들에게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백신 기업들이 올해 유행을 주도해 온 XBB.1.5 변종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해 왔고 가을 백신 접종 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특히 편두통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잠재력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명이 연장되고 이와 비례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작년에 95만명 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100만명을
약물/유전자전달 플랫폼 기업 ㈜서지넥스(대표 김세준)가 지질 나노입자 분야 권위자인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회사 부대표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로 합류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이혁진 부대표는 회사 지분 인수와 함께 회사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 부대표는 모더나(Moderna)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Robert S. Langer) MIT 교수 제자로 국내 최초 mRNA 전달 지질 나노입자를 개발하여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이 부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의공학 학사, 미
다발성 골수종 치료 목적의 미국 내에서 기성품 형태로 즉시 사용 가능한 최초의 고정용량 피하 BCMA 표적 치료제가 탄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화이자의 '엘렉스피오(Elrexfio, elranatamab)'로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4가지 치료법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이번 승인이 가속승인이기 때문에 이번 적응증에 대한 지속적인 승인을 위해서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을 입증해야 한다.엘렉스피오는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