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과 함께 다국적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신약들이 국내 시장을 점령키 위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사의 경우 전문약 위주의 신약을 출시하는 반면 국내 제약사들은 일반약 및 제휴를 통한 외국약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시장 점유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제약업계는 다국적사의 신약출시에 속수무책인 가운데 고스란히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올해만도 20여개 이상의 신약들이 독자적 또는 제휴를 통해 국내시장에 판매되고 있다.업계는 "국내 개량 신약의 효과가 이들 외자계 약보다 우수한 것이 많다"며 의료기관에서 자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A) 회장에 베링거인겔하임 미사엘리히터 사장이 선임됐다.이는 전임 회장인 한국화이자 로렌스 스미스사장이 미국 본사로 발령남에 따라 KRPA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미사엘 리히터 신임회장은 1945년 독일 출생으로 1964년 베링거인겔하임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사장으로 역임해왔다.한국에는 지난 1998년 부임했다.미사엘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12월 31일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게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1일자로 약효동등성이 입증된 대체조제의약품 4백52품목을 추가로 고시한다.식약청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약효동등성 입증품목 2천6백85품목을 고시한데 이어 지난 6월말까지 접수된 품목을 심사해 이번에 4백52품목을 추가 고시했다.이번에 고시된 품목에는 한국MSD 바이옥스정, 포사멕스정, 한국화이자 자라토정 등 외자계 제약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발매한 신제품을 비롯 주요 제품들이 상당수 포함됐다.이로써 모두 4차례에 걸쳐 고시된 약효동등성 입증 품목은 3천1백37품목에 달한다.식약청은 2개월단위로 약효동등성입증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9월 1일자로 현재 마케팅 전무 커티스 L. 앤드류스(47세)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앤드류스 신임사장은 노스이스턴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미국 화이자 본사의 첨단 마케팅 지식을 한국내에 도입키위해 지난해 2월 한국화이자의 중남미 지역을 총괄하는 제약비즈니스 개발 상임이사로승진, 임명됐다.앤드류스 사장은 『화이자 본사의 첨단 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2001년까지 한국화이자는 국내 다국적 제약회사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워너램버트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저력
공정거래위원회는 의료보험의약품의 기준약가 준수를 둘러싸고 발생한 제약사들의 담합여부와 관련, 지난 23일까지 39개 제약사에 시정명령 등 사실관계 확인통보를 마쳤다.공정위는 그동안 39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도매업소 등 거래처에 의료보험의약품의 기준약가 준수를 강요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도매에 제품 공급 중단 등 불이익을 가한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해왔다. 공정위는 조사결과에서 드러나 담합행위 强度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시정명령을 주문했다.그 하나는 담합여부가 미미한 4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단순 시정명령만 내렸다.그러나 담합
대한약사회는 의약분업 전면 시행 일주일이 경과한 현재까지 일부 제약사들이 처방약 공급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 제약사 및 제품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시하고 시정을 거듭 촉구했다.약사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다국적제약회사의 OTC도매상 거래 확대 및 과다담보 요구의 시정조치, 처방의약품 생산량 증대 등을 해당 제약사에 공식 요청하는 한편 이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방안 강구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도 가시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대약이 공개한 일부 한정적인 거점도매상을 통한 처방의약품
약사회는 최근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및 28개 국내외 제약사에 대해 약국 처방의약품 공급 원활화를 위해 한정된 거점도매 통한 구매 강요 및 과다담보 요구를 조속히 시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약사회는 처방의약품 수급문제와 관련해 시도지부를 통해 자체조사한 결과, 일부 한정된 거점도매상을 통해 구매를 강요하거나 과다담보를 요구하는 등의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비정상적인 의약품 유통시장을 악용해 일부 다빈도처방의약품을 기준약가(보험약가)이상으로 약국에 공급되는 사례도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의약분업
약사회는 약국에 약품공급을 기피한 제약사 31개 명단을 공개하고 약사회차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지나친 담보를 요구하거나 일부 제한된 거점도매상을 통해 처방약을 공급하는 31개 제약사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약사회는 제약사들이 의약분업 실시를 활용해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부도덕한 상거래행위를 지속함으로써 의약분업 전면 시행을 불과 몇일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다수 일선약국이 지금까지도 처방의약품을 구비.비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
파마시아(대표 이흥수)는 26일 정식으로 사장이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직정비작업에 들어갔다.파마시아는 26일 대치동 본사 건물에서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흥수 사장이 정식 취임식을 가졌다.이흥수 사장은 세레브렉스 등 주력제품에 대한 판매강화 등을 통해 파마시아가 비젼있는 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최근 파마시아는 최근 임원급에 대한 보직을 발령했으나 재정담당 등 2명의 임원진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8월중 모든 조직이 정비된다.사무실을 기존 파마시아&업죤이 사용하던 대치동 건
도매업소가 한국화이자제약의 노바스크 등 특정 유명제품에 대해 선금을 주고 약공급을 기다려야할 정도로 비상이 걸렸다.이같은 현상에 따라 유명제품을 확보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앉아있어도 매출이 급증할 정도로 그야말로 제도변화에 따른 특수를 보고 있다.이에반해 국내 로칼기업들의 제품은 별다른 매출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반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현재 현금을 주고 미리 대기해야하는 대표적인 품목은 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이다.도매업소들은 노바스크 재고물량이 이미 바닥을 드러냈으나 약국등에서 8월 1일 전면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