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가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길리어드와 모더나를 뛰어넘어 K-바이오 BTS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오상기 대표는 19일 서울 KG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 개발 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길리어드와 모더나가 빅파마로 급성장한 배경은 '긴급사용승인'이라는 정부 적극적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며,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만든 제프티가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면 코로나19는 물론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아이진(주)(대표: 유원일)가 '양이온성 지질 기반 리포좀을 포함하는 변형핵산 함유 mRNA 전달용 조성물' 국내 특허 출원(출원 번호: KR 10-2022-0113631)에 이어 PCT 및 대만에도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아이진 관계자는 "RNA가 갖고 있는 우수한 장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아이진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구조 mRNA 플랫폼 기술('EG-R')을 연구 중이며 특히, 양이온성리포좀 지질에 최적화된 ‘5-Methoxyuridine(‘5moU’)’ 변형핵산을 mRNA 염기서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에 더해 최근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까지 입증된 GLP-1 계열의 의약품 시장이 2032년 71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아울러 노보노디스크는 2030년에 3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32년에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각각 시장 매출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JP 모건이 발행한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같은 수치는 JP 모건이 이전에 예상했던 시장 규모인 340억 달러에서 두
다수 전문의약품들이 품절 상태로 오는 10월까지 일선 요양기관에서 처방, 제조 시 어려움이 불가피해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제조 공장에서 생산과 공급이 늦어짐에 따라 국내 전문약 수급이 어려워졌다. 일부 제품은 장기 품절은 물론 생산 중단에까지 들어갔다.노보노디스크제약의 노보래피드주100단위/ml가 오는 10월까지 일시 품절이 예상된다. 노보래피드주는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 환자에서 빠른 혈당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치료제다. 노보노디스크에 따르면 생산 문제로 국내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했으며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본사와 긴밀
CG인바이츠는 신경성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프레가발린(Pregabalin) 병용요법’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명은 ‘폴마콕시브 및 프레가발린을 포함하는 통증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 주요 내용은 폴마콕시브 및 프레가발린을 1:75 내지 1:300 중량비로 투여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아셀렉스는 만성 염증 및 통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면서 신경 통증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프레가발린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해 신경성 통증만을 억제하는 약물로, 아셀
에이프로젠이 부스터 항체 개발에 성공했다.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자사가 특허권을 보유한 혈액암 특이적 항체의 단편결정화영역(Fc; Fragment crystallization region)을 항체 공학 기술로 변형해 부스터 항체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부스터 항체는 항 CD47 항체와 병용투여 시 대식세포의 암세포 공격 능력을 수백 퍼센트(%) 이상 증강시킨다.CD47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면서 대식세포에 면역관문 작용을 하는 항원이다. 이 항원은 전문용어로 ‘나 잡아먹지마 (Don’t eat me) 시그널
국내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업계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현지 시장 니즈를 반영한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대표 시장 미국을 비롯해 헬스케어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곳곳으로 뻗어 나가며 K-의료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여기에 지난 4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등 국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현지 출장, 거래선 발굴 등을 지원하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FDA가 최근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계열 신종 변이에 맞춰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을 승인했다.승인된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양사에 따르면 이번 개량 백신은 최근 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BA.2.86과 또 다른 변이인 EG.5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과 관련해 FDA 측은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백신은 안전, 효과 ,품질 등에 대한 FDA의 엄격한 과학적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이 제약업계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항암제 대비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으며 2022년 기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국내 항암제 시장 개요(Korea oncology market overview)'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아이큐비아의 오예은 매니저가 맡았고 자료는 IQVIA oncology dynamics data가 활용됐다. 전세계 항암제(onco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전문기업인 서지넥스(대표: 김세준)는 초소형 유전자가위 전문기업인 진코어와 'CRISPR 유전자 편집 도구를 체내에 지질나노입자로 전달하는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유전자가위를 지질나노입자를 통해 생체에 전달하는 기술'은 미국의 인텔리아(Intellia)사가 2021년 처음으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을 통해 발표해 최첨단기술의 결집체로 평가됐던 기술로, 이번 협약으로 국내기업들이 도전하게 됐다. 서지넥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