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구영회 기자(약사)] FDA가 최근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계열 신종 변이에 맞춰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을 승인했다.

승인된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개량 백신은 최근 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BA.2.86과 또 다른 변이인 EG.5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과 관련해 FDA 측은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백신은 안전, 효과 ,품질 등에 대한 FDA의 엄격한 과학적 기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FDA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아직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CDC 백신 자문위원회는 12일 소집될 예정으로 개량형 백신 승인 권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FDA의 승인이 이루어진 상태라 CDC 자문이 역시 승인권고 결정을 내릴 것으로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미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노바백스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역시 규제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노바백스의 백신은 아직 FDA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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