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장에선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항류마티스 제제, 생물학적제제 등 다양한 약제가 경쟁한다. 그중에서 잘나가는 JAK억제제가 있다. 국내 출시 3년 만에 적응증 7개를 획득한 '린버크(유파다시티닙)'다.첫 국내 적응증은 2020년 허가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하나뿐이었다. 올해 6월 크론병, 강직척추염 전단계인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까지 승인받으며 7개로 늘렸다. 현재도 린버크의 추가 적응증 연구가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유럽에서 발표한 류마티스 관절염 대상 5년 장기 유효성·안전성 데이터가 주목을
새로운 종양학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ADC(Antibody Drug Conjugate,항체-약물접합체)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서 다이이찌 산쿄가 앞서고 있다.AD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며 목표로 하지 않은 주변까지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를 높인 항암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항암제 개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10일 낸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수십억 달러를 ADC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중 화이자와 로슈
에이프로젠이 대식세포면역관문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이중항체 플랫폼 국제특허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신약기업 에이프로젠은 우리 몸 1차 면역방어선으로 작용하는 대식세포(macrophage)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적혈구세포는 죽이지 않게 하는 CD47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에이프로젠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CD47 이중항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이하 ‘길리어드’)가 개발중인 매그롤리맙(magrolimab)과 비교 시 암세포와 적혈구세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최근 육아 휴직 사용 문화가 확산 중이다. 너도나도 ESG 경영을 도입하면서 외부 압력이 작동한 결과, 이제는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육아 휴직 사용이 본격화된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육아 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세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MZ 세대는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낸 반면 기성세대의 반응은 미묘하다. 아무리 ESG 경영 때문이라도, 상상할 수 없는 혜택을 누린다는 이유에서다.#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릴레이 속 '육아휴직' 키워드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 릴레이
일본 글로벌 제약사가 자국 첫 코로나19 mRNA 백신을 허가받으며, 일본 정부가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7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를 통해 HER2 유방암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다이이찌 산쿄’(Daichii Sankyo)가 코로나19 mRNA 백신 '다이치로나'(Daichirona)를 일본 정부로부터 승인(8. 2)받았다. 이 백신은 일본 기업이 만든 최초 mRNA 기반 코로나19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제약-바이오-헬스 기업들 글로벌 진출에 가속이 붙고 있다. 해외 학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을 적극 알리는가 하면, 글로벌 임상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해 해외 진출 전략에 힘을 싣기도 한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 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제이앤피메디, 글로벌 학회-전시회 참가 해외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글로벌 최대 임상시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총력을
엔데믹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코로나19 제품의 수요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머지 다른 사업부분보다 높다"고 인정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 및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의 상업시장으로의 전환이 매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호실적을 달성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의 대형 바이오 기업들은 이미 반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겼고 유한양행과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도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글로벌 경기 불황과 극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위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지난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팜뉴스가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9곳의 2023년도 상반기까지의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다수의 기업들이 외형 성장에 성공했고
1년 만에 급여 도전이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첫 급여기준 설정에 도전했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마일로탁(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이 다시 한번 암질환심의위원회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부장 장준호)는 2023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한국화이자제약 CD33 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 치료제 마일로탁 급여기준을 심의해 재논의를 결정했다.이날 화이자는 새로 진단된 CD33 양성 성인 AML 적응증 대상으로 마일로탁 급여 설정에 나섰지만 재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향후 5년간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의료비용 절감액이 1,8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관련 각국 우호적 정책 추진,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만료, 바이오시밀러 치료영역 확대 등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2027년 7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정 KPMG 경제연구원이 최근 낸 비지니스 포커스 '바이오시밀러 시장 동향과 기업 대응 전략’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출시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매출에 직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