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했지만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올 가을 민간시장 출시를 통해 수요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가 새로운 백신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등장한 신규 변이는 글로벌 백신기업들에게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백신 기업들이 올해 유행을 주도해 온 XBB.1.5 변종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해 왔고 가을 백신 접종 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인 BGT(Biogenetech Co., Ltd.)와 680억원 규모(2022년말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67억원 대비 14.9%) 세포배양 독감백신 원액 공급계약을 18일 체결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8월 18일부터 2033년 8월 18일까지 10년 간이다. 회사는 " 해당 계약은 태국 GPO에 당사 세포배양 독감백신 완제기술을 이전 함에 따라, 태국 BGT를 통해 태국 GPO에게 세포배양 독감백신
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 판매를 재개한다.JW신약은 지난 2016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해왔다.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한 번 접종으로 A형 바이러스 2종, B형 바이러스 2종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근 2년여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출용 독감백신 행정처리 기간 단축을 발표한 데 대해 적극적 행정 조치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협회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 최근 도입된 신속행정 체계에 따라, 선신청 후 요약서 제출까지 5일,그리고 처리 기간이 20일에서 15일로 단축돼, 전체적으로 10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에는 최소 20일이 소요됐던 국가출하승인 검토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 이번 조치는 국내 백신 수출에 큰 힘을 부여하며, 특히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백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 국내 출하를 27일자로 개시했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식약처에 따르면, GC녹십자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한 상태다.GC녹십자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8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데이터가 축적돼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까지 치솟으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는 가운데, 암 환자를 대상으로 mRNA 3차 및 4차 부스터샷이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하며 일부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확진자 격리를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바꾸는 등, 각종 방역조치들을 완화했다.이에 더해 오는 8월에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독감(인플루엔자) 수준인 4급으로 낮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GCFLU Quadrivalent Pre-filled syringe inj.)’가 이집트 보건 규제당국(EDA, Egyptian Drug Authority)으로부터 의약품 품목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회사 4가 독감백신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기준 약 4천5백만 달러에 달한다.GC녹십자 대표 백신 품목인 ‘지씨
미국과 중국 지정학적 갈등 악화에 대비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7일 낸 ‘이슈 브리핑’을 통해 파이낸셜타임즈, 중국 언론사 등을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중국 회사 ‘스핀오프’ 가능성을 전했다.센터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 내 최대 매출 해외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미국-중국간 지정학적 긴장 악화를 대비해 현지 사업을 분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중국에서만 매출 50억 달러를 올렸으며, 이는 아스
호주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높아진 호흡기질환 발생으로 진단검사기 수요가 높아지며 한국 기업을 찾고 있다.코트라 호주 멜버른 무역관이 29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진단 테스트기(PCR, RAT)는 엔데믹으로 접어든 이후 수요가 감소 추세인 반면, 호주에서는 겨울철 독감 및 감기 유행으로 호흡기 질환자 수가 증가하며 국가 차원에서 심혈계 및 당뇨병 관리를 위해 각종 검사를 실시, 진단검사(혈액∙소변 검사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진단검사기기 및 관련 소모품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나 호주 내 해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그리고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는 감염을 통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해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종이다.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이 가라 앉으면서 ‘트리데믹(tridemic)’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트리데믹은 코로나, 독감,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신조어이다.팬데믹 동안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이외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