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시장에 법조계 출신들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과거 전관 등으로 합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실전형 법조계 출신 인재들이 몰리는 추세다.특히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들 진출이 늘고 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 의료용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AI 기반 영양관리 솔루션 등 스타트업에 법조인 출신 인재들이 합류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이앤피메디, 김앤장 출신 의료 전문가 이재현 이사 영입.. ‘신성장 모멘텀 드라이
새로운 직능 발전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약사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정식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부적절한 약물로부터 체육인들을 보호하고 도핑방지와 학생 및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까지 담당해 약사 직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최근 스포츠 매체에서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MF)로 꼽혔던 폴 포그바(30세・유벤투스) 선수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지난달 치른 리그 경기 이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중 하나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도핑(dopping)이란 운동 선수가 경기 성적을 조작하기 위해 금지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HER2 저발현 치료를 위해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 중이다. 기존에 내놓은 ADC 신약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뒤를 이어 유방암 치료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25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TROP-2 단백질 표적 기전으로 DXd 약물을 결합한 ADC 치료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을 개발 중이다.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다이이찌산쿄의 핵심 ADC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인 DXd ADC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 TROP-2 IgG1를 표적하는 단클론 항체 다토포타맙과 토포아이소
'가브스 특허 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2017년 7월 제네릭사들이 오리지널사인 노바티스를 상대로 물질특허 존속기간 연장 무효 심판을 청구한 이후 심결과 판결을 반복했다. 대법원까지 올라갔지만 파기 환송 이후에도 치열한 전투를 거듭 중이다.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분쟁이 대법원을 거치면서 인상적인 판례를 남겼다는 점이다. 제약 업계가 특허 존속기간 연장 관련 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판례가 생겼다는 뜻이다. 해당 판례는 존속기간을 연장할 때 특허권자의 '책임 있는 사유'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이냐에 대한 해답을 제시
기존 치료제 대비 투약 횟수를 85% 줄였지만 키 성장 속도는 연간 10cm에 달하는 성장호르몬제가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낮아진 처방 문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22일 '키 키우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제 중 주 1회 프리필드펜 주사 방식으로 국내 처방이 가능한 제품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엔젤라(소마트로곤)가 유일하다.엔젤라는 주사액을 주입하거나 다른 액제와 혼합해야 하나는 전통적인 피하·정맥주사제와 달리 환자와 보호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만든 프리필드펜 제형이다. 주사액이 사전에 충전돼 있는 프리필드시린지와 주
한국 갤럽의 2019년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성인 10명 중의 두 명이 탈모로 고민하며, 그들 중의 절반은 자신의 탈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대답했다. 인구 대비 확대 해석하여 1천만 탈모인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통계치가 아니더라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음은 분명하다.탈모를 치료하는 약이나 방법은 많지 않다. 탈모 치료제로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들은 모두 남성형 탈모제로 개발되었다.최근 두 종의 약물 올루미언트와 리트풀로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서 탈모약으로 추가되었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換節期)에는 목이 부어 목소리가 쉬거나 입과 코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인후염 환자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인후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 또는 코감기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초기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남제약은 최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인플루언서 약사 커뮤니티 팜투게더와 함께 목감기약으로써 트로키제의 차별점과 효과를 주제로 하는 '미놀 약사 초청 학술좌담회'를 개최했다.경남제약의 '미놀' 브랜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에 대한 중간 결과가 나왔다. 대한약사회는 제약사별 반품 협조서 회신 여부 및 정산율을 기준으로 총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 그룹에 따라 대응을 달리하겠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TF 정현철 팀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지난 21일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열어 현재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해 지난 8월까지 진행한 제약사 147곳과의 간담회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 그룹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이번
피부미용의 간판격인 애브비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Botox, onabotulinumtoxinA)'가 미용목적의 또다른 적응증을 장착할 모양새다.애브비가 보톡스의 광경근(넓은목근) 돌출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진행한 두번째 글로벌 임상 3상 M21-310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것. 이번 임상결과는 지난 4월 발표한 첫 번째 임상 3상인 M21-309 결과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426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였던 광경근 돌출 외관 개선과 관련한 참여자 평가에서 보톡스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 정병찬)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최초 의약품 유통업체로, 2018년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로 전환했다.현재는 개원의원 약 70%가 이용하는 대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장을 완료하면 창업 8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하는 셈이다.블루엠텍은 앞서 6월 9일 한국거래소에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