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와 화이자가 매출전망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전망치가 또다시 상향된 반면, 화이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백신과 치료제 판매가 급감하면서 매출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구조조정 단행을 예고한 것.먼저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과 자매약물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매출전망치를 지난 8월 예상치인 27-33%보다 5% 증가한 32-38%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40-46%로 9% 상향조정
백신 연구를 오랫동안 한 연구자가 있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다. 17년 넘게 다양한 종류의 백신 관련 연구를 하며 비용 효과성, 국내 예방접종 정책을 이끌고 있다.그는 작년 11월 한국GSK가 싱그릭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싱그릭스 출시로 국내 대상포진 진료지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국내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는 HIV 감염자, 조혈모세포 이식자, 혈액암, 고형암, 신장이식자 등 다양한 기저 질환자 대상으로 접종 이후 최대 10년간 89% 이상의 유
신풍제약이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 임상 3상 Topline 데이터를 수령했다.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18일 신풍제약 공시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29일까지 COVID-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산소포화도 감소로 산소치료 또는 그 이상을 요하는 COVID-19 목적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 비율'로, 위약군에서 0.14%(1/697명), 피라맥스군에서는 없었으며(0%, 0/690명) , 주분석 결과 '오즈비'(odds ratio)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전날(17일) 열린 국정감사와 관련 “김종민 정무위원회 위원과 전승호 대표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7월 SK증권에 대한 대웅제약의 서한 발송이 소액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사실이 소명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정감사 현장에서 나온 지적대로, 잘못된 증권사 리포트에 의한 기업들의 억울함을 소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다.17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
당뇨병 환자들이 뿔났다.현재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펌프 치료 건강보험 적용으로 치료비 절감과 함께 치료 효과도 높은 반면, 제2형 당뇨병환자 경우 자비로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제2형 당뇨병환자들이 거리로 나섰다.인슐린펌프로 치료를 받는 당뇨병환자 단체인 (사)인슐린펌프협회(이사장 황규선)는 “인슐린펌프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것은 헌법상의 권리인 평등권을 위배한 것”이라며 10월 18일 오전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가 열리는 국회 정문 앞에서 회원들이 1인 시위를 벌였다.
7년 전 잊혀졌던 항결핵제 리판펜틴이 국내 잠복결핵 조기 치료·진단과 함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17일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퀴아젠코리아가 마련한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와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 간담회에 참석해 리판펜틴이 잠복결핵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 교수는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국가결핵관리사업단 자문가로 PPM사업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이다. 국내 결핵 발생률은 2022년 기준으로 10만명당 39.8명으로 제2차 결핵관리 종합계획 목표를 달성했다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눈이 떠진다. 알람은 껐지만 여전히 누운 채로 오늘의 날씨와 뉴스 기사를 검색한다. 오전 9시. 사무실에 출근해 곧장 모니터 화면을 켠다. 중간중간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줄곧 모니터를 통해 업무를 본다. 퇴근하면 거실에 있는 TV로 최신 유행하는 드라마를 시청한다. 밤이 깊어 침대에 눕지만 바로 잠이 오지 않는다. 곁에 있는 태블릿을 세워 놓고 유튜브 영상을 보다 잠이 든다. 누구나 겪을 만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범한 하루를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점진적으로 관절의 연골이 소실되고 그에 따른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2020년 278만 명에서 2022년 308만 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퇴행성관절염의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보존적 치료방법에는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요법, 국소 치료가 있다. 현재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약물은 개발되어 있지 않아 진통 및 항염 작용을 가진 약품들로 약물 요법을 사용 중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약물 치료에는 비스테로이
미국에서 새로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고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화이자의 궤양성대장염(UC) 치료제 '벨시피티(Velsipity, etrasimod)'가 그 주인공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벨시피티는 염증성 장질환에 사용하도록 허가된 두 번째 약물로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선택적 스핑고신-1 포스페이트(sphingosine-1-phosphate, S1P) 수용체 조절제 계열 약물이다. S1P 수용체 조절제 계열 약물로는 이미 2021년 승인을 획득한 B
전세계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만성질환자들을 관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케어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통합 의료서비스에서 약사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환자 중심의 약료 서비스와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국가 자격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 지역약국(=개국약국) 약사들이 응시할 수 있는 '통합약물관리' 과목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서 전문약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