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에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미국 바이오공정 전문지 'BioProcess International'을 인용해 4일 낸 브리핑에 따르면 LG화학이 캘리포니아주 바카빌(Vacaville)시 소재 아게너스 바이오'(Agenus Bio)사가 소유하고 있던 15에이커(약 60,000m2) 부지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아게너스 바이오는 PD-1, CTLA-4 등과 같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LG화학은 성장호르몬, 당뇨치료제, 신장암치료제 등을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가 NIH(미국 국립보건원)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공동개발 전임상에 본격 착수했다.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NIH 산하 NIAID(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지난달 28일 현대바이오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서비스 요청서(SRF, Service Request Form)를 제출한 지 이틀 만에 SRF를 승인함과 동시에 전임상 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를 지정했다고 현대바이오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와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여기에 지난 9월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매파적 성향이 짙어지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팜뉴스가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기업 164곳의 2023년 9월 주가 상승률과 시가총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올랐던 기업은 총 48곳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94곳이 주가 상승을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서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진료 지침과 건강보험 급여 정책에 간극이 생기며 처방 사각지대가 드러나고 있다. 일선 진료 현장에서도 고민이 심화하고 있다.5일 업계에서는 작년 9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진료 지침 제 5판의 주요 개정을 공개한 이후 현실적인 LDL-C 치료를 위한 급여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당시 학회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초고위험군 환자의 이차 예방을 위해 LDL-C 목표 수치를 기존 70mg/dL에서 55mg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해 수립한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최근 발표 했다.아울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며,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절기 접종부터 동시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1.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 발표2023년
올해 2분기 톱10 베스트셀링 의약품을 살펴보면,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위를 수성한 가운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순위에서 퇴출되고 오젬픽(Ozempic), 가다실9(Gardasil 9), 다잘렉스(Darzalex)가 그 자리를 메꾼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상위 10개 의약품의 총 매출은 2022년 2분기 463억 달러에서 2023년 2분기 328억 달러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는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매
나는 어려서 기독교에 입문하여 전통적 제사 의례와 조상에 대해 다른 인식을 지니고 있지만 매년 조상 묘의 벌초에는 빠지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 올해도 예년처럼 벌초를 다녀왔다.제주를 고향으로 둔 사람들은 추석 명절에는 못 가더라도 벌초에는 빠짐없이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인식에 더하여 어머니 생전에 다하지 못한 효에 대한 안타까움과 죄송함이 나를 깨워 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설프게 어머님과 이별하고 벌써 일곱 번째 벌초이다. 시간의 흐름으로 마치 새 옷이 낡아 가듯 고운 잔디로 입혔던 어머님의 묘도 퇴락해 가고 있는데, 어
러시아가 연속혈당측정기 수입에 차질을 빚으며 타국 제품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이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을 이용해 25일 낸 자료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메드트로닉(Medtronic)사 연속혈당측정기(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일부 부품이 이중용도품목에 추가돼 러시아 내 반입이 불가능해졌다. 연속혈당측정기(CGM)은 메드트로닉스에서 처음 개발돼 1999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은 제품으로 혈당 변동 폭이 크고, 저혈당이 빈번한 당뇨병 환자들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현재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의사와 환자들이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오래 기다린 선물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ER, PR)와 HER2 변이 모두 음성으로 항호르몬, 표적치료가 효과를 내지 않아 내성과 재발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2021년 국소 재발,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적응증에 이어 2022년 7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획득했다.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키트루다를 쓴 것과 안 쓴 것에는 생존율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게 국내 의료진의 처방 경험이다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인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제약사들이 활발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종근당과 삼일제약이 각각 '루센비에스'와 '아밀리부'를 출시하면서 전체 디테일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황반변성이란 안구에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 한가운데에 황반이 손상돼 시력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황반변성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노인성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노화에 의해 생기는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