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작년 호실적에 크게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이달 1일부터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2021년 희귀의약품 지정 이후,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고 1년 만에 급여 등재됐다.성인 후천성 혈우병 A 는 혈액응고 8인자에 대한 자가 면역 항체가 발생하여 출혈 관련 합병증이 생기는 희귀 혈액질환이다. 국내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는 연간 100만 명 당 약 1명 꼴로 발생한다.선천성 혈우병과 달리 급성으로 진행되고 근육, 피부를 포함한 연조직 부위의 출혈이 선천성 혈우병에 비해 더 자주 보고된다
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홍승억)가 HLA-B5801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는 PCR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제조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허가받은 ‘GeneFinder™ HLA-B*58:01 Plus RealAmp Kit’는 알로푸리놀에 의한 심각한 피부이상반응이 유발될 가능성이 큰 통풍 환자를 식별하는 진단키트다.통풍은 체내에서 생성된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관절 주위에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바람만 불어도 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악화된다. 국내 통풍 환자
"이번에는 잘 되겠죠. 안 되면 계속해서 우리 목소리를 내고 (급여화)까지 동참해야죠."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 회장은 급여 결정 최종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앞두고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꼭 급여 대상으로 인정 받기를 희망했다.곽 회장은 자신 뿐만 아니라 서명에 참여한 유방암 환자들 모두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1일 2024년 제2차 약평위에서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급여 적정성을 재심의한다.엔허투는 지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케렌디아(피네레논)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출시된다.30일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의 급여 출시를 이같이 알렸다.케렌디아는 202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eGFR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보건복지부 고시에 따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통해 유방암 영역에 두각을 나타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폐암 R&D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에이즈 명가로 명성을 높인 길리어드는 항암 사업에서도 자신들의 이름을 남기길 원하고 있다. 폐암 영역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크다.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4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치료에서 세포독성항암제인 도세탁셀과 비교하는 3상 임상 EVOKE-1에서 전체생존기간(OS) 연장 혜택을 보이지 못했다.연구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또는 면역항암제 투여 이후 질병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기업간 협력 모델을 한국 경제계에 제시한 한미와 OCI그룹이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통합 모델의 한 축인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폭발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긴박한 자금 수요에 대한 숨통이 트여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부채 늘어난 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LG생활건강의 ESG 활동인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이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지체·시각장애인에 이어 ‘청각장애인’까지 확대했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과 함께 여성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과 출산, 육아 등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7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결과공유회에는 실제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 받은 여성장애인들이 연사로 나서 일상생활 개선 사례,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용기를 얻은 사
자궁내막암 첫 번째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국내의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부인암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급여 등재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Jemperli 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허가 이후 1년 만에 급여 등재에 성공한 젬퍼리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 사례 공유해 자궁내막암 최신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 젬퍼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이하 간암)은 암종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한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간암 신약이 등장하고 치료 기법이 발전하면서 사망자가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오히려 사망자가 증가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일부 원인은 국내 치료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간암 전신 항암치료는 크게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있다.현재 간암 1차 치료에 허가된 약제로 ▲렌비마(렌바티닙)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