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서울 빅5 병원 쏠림 현상, 공중보건의 공백 발생 등 필수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의사 인력 부족'에 기인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국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128명에서 2022년 62명으로 줄어들었고, 전공의가 아예 '0명'인 병원도 13곳으로 집계됐다"라고 밝혔다.이어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한다"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국회의원과 신동근 국회의원은 202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와 공동으로 '정신병원 경영실태'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전국 283개 정신병원에 설문을 보냈으며, 34개 병원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2.0%.최근 '길거리 흉기난동'이 횡행하면서 대책으로 '사법입원제'가 논의되고 있다. 강제적인 인신구속에 따른 인권침해 논란을 차지하더라도 '사법입원제'의 전제는 입원을 받아 줄 정신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신병원이 줄폐업을 앞두고 있다. 이미 폐업한 병원도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필수의료 붕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용할 수 있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발생한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지속되는 응급실 뺑뺑이 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의료자원 수급을 방관했다. 사실상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셈"이라며 "병상자원 관리는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각각 1, 2차 병
최근 6년간 불법으로 개설된 면대약국은 총 103건이며, 이에 따른 부당이득금이 5,087억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서정숙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불법개설 약국 환수결정 및 징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3건의 불법개설 약국이 적발되었으며 5,087억의 부당이득이 발생하여 환수결정됐지만 실제로 징수된 금액은 2.5%에 불과한 126억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면대약국은 약사법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비의료인(사무장)이 약국을 개설한 경우로서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에게 제출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57만 1873명, 사망자는 총 3만 5934명으로 집계되었다.질병관리청은 올해 8월 31일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전환, 전수감시 종료에 따라 사망자 집계가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3만 5934명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39명, 10대 24명, 20대 81명, 30대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증외상환자의 최후 저지선인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전담전문의의 연간 수술건수가 0건인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 지침상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는 모두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를 의미함)는 중증외상환자를 1년에 20명 이상 또는 월평균 2명 이상 진료해야 한다.지침에서 말하는 ‘진료’란 수술 외에도 외래소생실, 외래 등 진료실적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또한 현재로선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0일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10월 11일(수)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어르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미국, 영
더약솔루션에서 약사들의 효율적인 약국 운영 솔루션 개선을 위해, 빠른 의약품 반품 처리 및 재고관리를 위한 약국 경영 디지털 서비스인 '반팜(VP)'을 출시했다.도매약 반품은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이라면 평소 입을 모아 고충을 토로하는 업무인데, 이를 단 10초 만에 해결하도록 돕는 서비스 앱이다. 앱을 켜서 의약품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그간 반품 과정을 최소화시킨 앱을 통해 그동안 들였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반팜(VP) 앱을 통하면 약품 유통기한 및 제조번호, 의약품 담당자 및 제약사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오는 12월 7일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 기한(3년)이 만료될 예정인 ‘엘와이-2183240(LY-2183240)’과 ‘1비-엘에스디(1B-LSD)’를 임시마약류(2군)로 10월 6일 재지정 예고했다.'LY-2183240'는 합성대마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향정신성 효과를 나타내며, 2014년 국제우편으로 국내반입이 확인된 물질이고, '1B-LSD)'는 LSD와 유사한 환각 효과를 나타내며, 2020년 국제우편으로 국내 반입이 확인된 물질이다. ‘엘와이-2183240’ 등 2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호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해 수립한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최근 발표 했다.아울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며,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절기 접종부터 동시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1.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 발표2023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이지영 의원(민주당, 비례)이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사백신을 지원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8일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조례안에 따르면 65세 강원도민이면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대상포진사백신을 2회 접종 받을 수 있다.이지영 의원은 “최근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암 환자나 장기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저하자들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생백신을 접종할 수 없고, 유전자재조합 사백신 접종만을 권고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 지자체에서는 재정적 부담으로 대상포진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이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건약은 "개정법률안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및 공급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위기대응의료제품법’이나 약사법 상의 ‘국가필수의약품안정공급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수정·보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코로나19 위기에서 마스크나 코로나 백신과 같은 의료제품 부족사태에서 겪었듯이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생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