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스티렌의 보험급여 논란과 관련 ‘보허상한가 인하 등 수정중재안’의 전향적 검토 필요성을 제안했다.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4일 동아ST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스티렌에 대한 일부 급여제한 주장 등에 대해 “제약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정부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오늘(1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워회를 개최하고 ‘5개 효능군 조건부 급여 품목 평가결과’를 심의 의결할 방침이다.이중 위염치료제 스티렌 관련 안건이 처리될 예정인데, 유용성 입증이라는 조건부 급여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임상시험 기한
건강보험가입자단체들이 조건부 급여 요건을 불이행한 동아ST의 스티렌에 대한 급여삭제를 촉구했다.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14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가입자포럼은 "정부는 4월 '조건부 급여 세부지침'에 따라 서면심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대면심의로 변경했다"며 "동아ST(동아제약)의 전방위적 로비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건부 급여 세부지침에 따라 현재까지 총 156개 품목 중 67개 품목은 자진 포기해 급여에서 제외됐고, 87개 품목은 임
전국의사총연합이 건강보험정책심의회 스티렌 환수 서면의결 유보 결정을 질타하고, 대면심사시에도 이를 의결치 않으면 감사청구 신청하겠다고 경고했다.전의총은 지난 19일에도 성명서를 통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 임상시험을 기간내에 완료하지 못한 스티렌의 급여제한과 약품비 환수조치 안건을 서면의견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다수의 건정심 위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서면의결을 유보하고 대면의결을 진행키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특정 제약사의 이익을 위해 정부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 원칙을 스스
보건복지부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원격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했다.복지부는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의정 협의결과를 위반한 적이 없으며,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6일 "정부가 의정협의를 위반하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임시대의원 총회에 총파업 재진행 안건 상정요청을 결정했다"고 밝힌데 대한 해명이다.복지부는 "제2차 의정 협의결과에서 원격의료 도입은 정부 입법과정이 아닌 '국회 입법과정'에서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해 그 결과를 입법에 반영한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협의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대한 부분이 각계로부터 비판받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정협의에서 결정된 조정소위원회 구성과 건강정책정책심의위원회 구성원 개편에 대한 무용성과 의협 중심의 편향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현재 복지부와 의협은 건정심 공익 대표 4명 중 가입자와 공급자가 각각 2명씩 추천되도록 한다는 내용의 건강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또 수가협상이 결렬되면 건정심 전에 이를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조정소위 구성을 결정했다.간협 "의협 독단적 결정 존중 못해"공익위원과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협의를 수용하면서 오는 24일 예정됐던 전면파업은 사실상 철회됐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총파업 여부를 묻는 전체회원 투표 결과를 밝혔다.노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오늘 정오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62.16%가 협의안 채택에 찬성해 집단휴진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의협은 의정협의 결과를 수용, 24일부터 6일간 진행하려 했던 전면총파업을 철회했다.당초 개표는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복지부의 건정심 구조개편에 대한 약속이 이뤄지지 않아 10분 정도 늦춰진 후 진행됐다.이
17일 발표된 의-정 협의 결과를 놓고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이번 의정협의는 사실상 원격진료·의료자법인을 허용"이라며 강력 반발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 의료법개정에 반영하겠다는 양측의 입장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단체와 의료계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번 합의는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 원격진료 추진을 중
원격진료 6개월 시범사업과 건강보험 조정소위 구성,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정 협의 결과가 공개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의-정 협의 결과를 각각 건강보험공단과 의협회관에서 발표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원격진료·투자활성화대책, 건강보험 구조, 의료제도 개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네 분야에 걸쳐 협의안을 도출했다.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대책복지부와 의협은 원격진료 허용안에 대해서는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 의료법개정에
오는 7월부터 리베이트를 1억 이상 제공하거나 3회에 걸쳐 리베이트를 제공하면 해당품목의 요양급여가 삭제된다. 또한 고가 항암제나 MRI 등 90여개 항목의 급여등재·급여기준 확대도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리베이트 3회 적발 약제 보험급여 삭제 복지부는 리베이트로 적발된 약제의 보험급여 적용을 제한하도록 한 국민건강보험법(`14.1.1)의 하위법령 개정안을 건정심에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리베이트 제공 금액에 비례해 보험급여 정지 기간을 차등하고, 정지 기간 만료
의료계의 반발을 샀던 원격의료 개정 법안에 대해 국회 논의과정에서 의료계와 정부측의 입장차이를 충분히 논의키로 하는 한편 투자활성화 정책은 의료법인 자본유출 등 편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투자활성화대책, 의료제도 개선 등 의료발전협의회를 통해 협의된 협의결과를 18일 한국언론재단에서 공동으로 발표했다. 가장 쟁점이었던 원격진료 및 처방과 관련, 의사협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법안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는 법률 개정 후 법률에 근거해 시범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