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원천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특정 기술 및 질환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벤처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에 대학, 연구기관, 벤처 등 개별주체 간에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활동에서 벗어나 동반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모델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요구되는 까닭이다.과학기술이 발전하고 다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기술과 자본, 시장경험의 최적화된 조화를 통한 상호 윈-윈(win-wiin) 전략을 통한 상생발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도 유망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tool)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각광 받으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를 신약 개발 과정에 도입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후보물질 탐색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나, 실질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임상시험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효용성이 미지수라는 지적 때문이다.주목할 점은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약사가 있다는 것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 남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4월 18일-19일에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국생물공학회 국제심포지엄의 당뇨, 비만세션 행사후원과 참여를 통해 ㈜프로앱텍(대표: 조정행)과 공동연구개발하고 있는 GLP1작용제를 이용한 당뇨, 비만 지속형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의 실현계획을 구체화했다. 본 행사의 세션에서는 당뇨, 비만 NASH 치료제 최신연구개발 동향과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 연자로는 전남대 내분비과 홍아람 교수, 오창명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김용희 교수 (한양대학교 바이오공학과), 황용성 교수 (순천향대 의생명연구원) 등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천연물 유래 성분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국내 허가권자인 한화제약(대표이사 김경락)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유통을 통한 판매를 시작한다.한화제약이 제조∙생산하고 동국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스위스 A. Vogel사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치료제이다. 이 제품 1정에는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mg과 뿌리팅크 60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는 과거 북미 원주민들이 감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크리스퍼) 기반 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구축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 이하 메딕)와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미국 현지시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 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 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을 신약 개발 과정에 공동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메
백스다임(VAXDIGM, 대표 김성재)은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2024년도 1차 ’필수예방접종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프로젝트(연구개발 과제 번호: RS-2024-00335717)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백스다임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상욱 교수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비임상 연구를 위한 본 과제는 2025년 6월 30일까지 GMP 시설에서 임상시험의약품 생산 및 품질평가와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한 독성 및 유효성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을 줄일 수 있는 타깃 유전자 단백질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원지 박사,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 YAP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도 줄어든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8)’ 최신 호
바이오파마는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SG6’을 활용해 개발한 mRNA 백신 기술 '백신조성물 및 백신조성물의 제조방법(특허번호 : ZL 2022 8 0011599.1)'이 중국에 특허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SG6는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와 같이 분자량이 큰 물질을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전달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이를 활용한 mRNA 백신 기술은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파마의 다년 간의 연구 개발 노력으로 기술력의 혁신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는 것이 회사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 Glucagon analog(코드명 :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efpegerglucagon(에페거글루카곤)’으로 확정됐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미약품의 HM15136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 efpegerglucagon은 ‘ef-’(바이오 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라는 접두사와 ‘-gluc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