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새로운 계열 신약개발이 힘든데다 레닌 저해제와 신경차단제가 새롭게 개발되기는 했으나 시장성은 미미한 상황이다. 결국 이런 정체 국면은 ARB+CCB 복합제 약물을 제외한 전 계열 약물 처방 감소로 이어졌다. 기대를 걸었던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시장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최초 복합제인 ‘카듀엣' 성공과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특허만료가 겹치면서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ARB+스타틴' 복합제를 출시, 대반전을 노렸으나 아직까지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물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