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파마 암젠의 '루마크라스'는 케이라스(KRAS) G12C 변이를 표적하는 첫 폐암 치료제다. 2021년 미 식품의약국(FDA) 가속 승인 관문을 뚫어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FDA 자문위원회는 임상 3상 연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이후, FDA는 정식 승인을 거절했다. 그렇다면 FDA가 정식 승인을 거절한 이유가 뭘까. 국내 제약 업계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대목이 있을까.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가 25일, 온라인 강연회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했다. 문 대표가 FDA 자문위 원문을 토대로,
LG생활건강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 영업이익: 1,295억원) 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샤페론이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착수한 미국 임상 2상이 순항 중이다.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378800, 대표이사 성승용)이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미국 내 임상 2상 첫 번째 코호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의 첫 번째 코호트는 저용량 누겔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투약 이후 독립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검토를 진행해 다음 용량의 누겔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된 단계적 용량 증량을 진행한다. 미국 환자에 대한 치료용량을 재확인, 용량과 반응관계, 약물의
질병청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인과관계 연구 보고서'를 묵살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것도 질병청 스스로 15억짜리 연구를 맡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보고서다. 심지어 의학한림원은 질병청이 백신 부작용과 인과관계 입증을 위탁한 기관이다. 그 전말을 단독 보도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자타 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 전문가 단체다. 의학한림원은 2021년 11월 질병관리청의 요청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코백위)를 발족했다. 그 이후 의학한림원은 수차례 포람을 열고 코로나19 백신과 이상 반응을 규명해왔다. 이
1985년 워너-램버트사(현 화이자)의 브루스 로스 박사(Bruth Roth)가 최초로 아토르바스타틴 칼슘 합성에 성공했다. 이후 1996년 화이자와 공동 판매에 합의했다. 이 제품의 브랜드명은 '리피토'가 됐다. 리피토는 1999년 국내에서 자라토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2000년 6월 화이자와 워너-램버트가 인수합병을 결정하면서 전 세계 이상지질혈증 시장을 25년간 리드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국내에서는 연간 100만 명에게 처방되며 2003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스타틴 단일·복합제 처방량 1위(아이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신장암 남자 환자의 단일공 (SP)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 시스템으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수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여 일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을 줄이
바이엘 코리아 전 임직원이 약 한 달 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 활동 일환인 '글뤽 포 그린' 플로깅 캠페인('Glück for Green' Plogging Campaign)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서울 오피스가 있는 여의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이 더 건강한 지구를 위한 '글뤽 포 그린' 플로깅 캠페인 일환이라고 밝혔다.바이엘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 변화 대응 기업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A 리
지놈앤컴퍼니 ‘유이크’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너뷰티 브랜드 ‘유 잇 유이크 (U Eat UIQ)’를 론칭하며, 유투버 소비요정과 공동개발한 ‘토닝 글루타치온’을 첫 번째 제품으로 선보였다. 유이크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2021년 론칭한 이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 진출하며 화장품 시장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기술력을 담은 차별화된 이너뷰티 브랜드 ‘유 잇 유이크’ 론칭을 통해 컨슈머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춘추전국 시대에 쓰여진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불태(百戰不殆)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라는 뜻으로 상대방과 나를 정확히 알아야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그런데 이 구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부지피이지기(不知彼而知己)이면 일승일부(一勝一負)이고 부지피부지기(不知彼不知己)이면 매전필태(每戰必殆)다'로 해석하면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위태롭다"라는 의미이다.다시 말해, 상대방을 이기려면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가 전이·진행성 담도암 치료 기준을 높이고 있다. 최근 장기추적 연구를 통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6%p나 줄이면서 위약 대조군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2024 담관암재단 연례회의에서 임핀지 담도암 3상 연구인 TOPAZ-1의 3년 전체생존기간(OS)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진행성 담도암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중 최장 생존기간 추적 관찰 기간을 가진 데이터로 임핀지와 젬시타빈+시스플라틴(젬시스) 병용요법과 위약+젬시스 병용군 효능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