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CHMP)가 지난주 15개의 신약에 대해 승인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는 올해 CHMP가 승인 권고 결정을 내린 약물의 4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먼저 길리어드의 ‘소발디(Sovaldi)’와 레디파스비어(ledipasvir)를 병용한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Harvoni, sofosbuvir/ledipasvir)'에 승인지지 결정이 내려졌다. 하보니는 인터페론 없이 만성 HCV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 C형 간염 신약의 세번째 약물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HIV 및 항진균제(HIV & Antifungal) 사업부의 총괄 책임자로 김지현 상무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지현 상무는 17년 이상 국내외 기업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아온 마케팅 전문가로서,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와 항진균제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Commercial Excellence팀 총괄 및 아시아 지역 Capabilities and Innovation 사업부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전세계가 에볼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약국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세정제로 유명한 데톨이 때 아닌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것. 12일 유통가 관계자에 따르면 RB코리아의 손세정제 데톨이 에볼라 사태 이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는 재고가 없는 상태며 추가 수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의 A도매업체 사장은 "에볼라 공포 바이러스가 국내 약국 시장까지 덮쳤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더해지면서 손세정제를 찾는 소비지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데톨 품귀현상은 전세계적 추세이며 정상적인 공급은 오는
알보젠이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드림파마를 공식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1945억원 규모로, 올 4분기까지 공식 인수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국내 제약회사인 드림파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근화제약과 더불어 알보젠이 진출한 아시아태평양 11개 나라 네트워크를 활용,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알보젠은 기업 간 매출증대와 마케팅 시너지 효과, 주주들의 가치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알보젠이 아시아태평양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결정에 로버트 웨스만
직장생활 10년 차 팀장 박미진(36, 가명)씨는 얼마 전 얼굴이 빨개지는 일을 경험했다. 며칠 전부터 냉이 심하게 나오고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외부 업체와 미팅에서 ‘어디서 비릿한 냄새가 난다’는 사람들의 말에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서둘러 나왔다. 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만 한 채 바쁜 업무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는데 더 이상은 안될 것 같다.신입사원 이민희(27, 가명)씨는 팀 회의에서 민망한 장면을 목격했다. 회사 내 유일한 여자 상사이자 높은 업무 성과와 화려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부장이 회의 도중 자꾸 허리춤 아
알보젠은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인 드림파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제안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알보젠 전략의 일환이며, 한국시장에서 주요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시장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거래의 경우, 근화제약의 생산능력과 전문인력,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낸 알보젠과의 파트너쉽에 기반한 것. 드림파마의 제품군은 근화제약이 주력하는 제품군과 중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림파마의 주력
지난해 항진균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국메나리니(대표 알버트 김)의 손발톱무좀 전용치료제 ‘풀케어’가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다. 풀케어는 지난 광고에서 손발톱 무좀 증상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광고는 ‘손발톱무좀, 방치하면 손발톱 건강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등의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방치하기 쉬운 손발톱 무좀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광고는 손발톱 무좀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며 소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하이힐, 등산화 등 평소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거나 매니큐어, 페디큐어로 무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와 그림을 이용해 설명한 ‘어르신 건강지킴이 복약수첩‘을 발간했다. 이번 복약수첩은 질환 종류와 병력, 알레르기 반응 여부나 그간 처방 받은 의약품 등의 정보를 기재할 수 있어 의사나 약사가 어르신의 복약 정보 등을 빠르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자는 ▲약 사용 일반 상식 ▲알쏭달쏭 올바른 약 사용법 ▲내가 복용중인 약 관리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약 사용의 일반 상식 많은 종류의 약을 지속해 복용하는 어르신의 경우 약 먹는 시간을 놓쳤을 때는
4대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관련약제 급여확대가 진행됐다.보건복지부는 1일 ‘칸시다스주’를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종전에는 ‘훈기존주’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 2차 치료제로서 급여인정)하는 등 약제의 보험급여기준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고시했다. 항진균제 일반원칙을 신설하는 등 총 29개 항목을 신설 또는 변경하며,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해당 환자들은 본인부담이 대폭 줄어 (100% => 암 5%, 희귀난치 10%, 일반 외래 30%) 경제적 부담을 훨
머크의 항진균제인 ‘녹사필(Noxafil, posaconazole)’ 정맥주사 제형이 미 FDA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녹사필은 경구용 액상 타입으로 조혈모세포 줄기세포를 이식받았거나,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숙주를 공격해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병 환자 등과 같이 면역력이 크게 약화되어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및 칸디다 감염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13세 이상의 환자를 복용대상으로 발매 중인 약물. 액상 타입 외에 지난 4월에는 녹사필 정제타입과 관련한 허가신청서가 FDA와 EMA에 제출되어 검토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