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자유기법’은 지난해 한의의료기술 중 최초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 하지만 감정자유기법의 효과성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한의계는 환영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발 중이기 때문이다.감정자유기법(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은 경혈(經穴)을 두드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치료요법으로 알려졌지만 그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다. 흔하디 흔한 ‘체험기’를 온라인 공간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팜뉴스가 신년 기획으로, ‘감정자유기법 체험기’를 준비한 까닭이다.본
경자년 ‘하얀 쥐’의 해가 밝았다.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 제약업계에는 2020년이 약가인하 압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장 새해 첫날부터 적용되는 실거래가 조정에 따른 약가 인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최소 1,000억원 규모 이상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본지는 약가인하 직격타가 예상되는 제약사들의 실적 영향도를 분석했다.최근 약가인하를 고시한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대한 개정안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215
약사사회를 뒤집어 놓을 만한 메가톤급의 폭발력을 가진 문건이 공개됐다. 최근 제기된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現 대한약사회장)의 ‘국가용역사업비 개인계좌 출금’ 의혹과 관련해, 진위여부를 가리는 데 근거가 될 만한 자료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만약 해당 문건이 사실일 경우 약사사회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송년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전임 집행부가 자신이 약학정보원장으로 일하던 시절, 당시 약정원 임원들이 국가용역사업비를 개인통장으로 출금해 갔다고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이를 입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허가 2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식약처는 인보사 허가 당시 회사가 제출한 신청서류만으로 허가를 내준 것도 모자라 안전관리에도 실패했다. 식약처가 기업이 제출한 ‘자료의 진실성’에 대해 검증할 책무를 방기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태인 셈이다.그렇다면 다른 신약과 세포 치료제는 어떨까. 본지는 이에 대해 최근 한 달여간 심층 취재를 진행했다.팜뉴스 취재진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실로부터 ‘국산 신약 전체 30개, 품목점검(임상제도과 신설이후)’ 현황 자료를 단독으로 입수했
라니티딘에 이어 니자티딘 사태가 불어닥친 가운데 해당 원료의약품을 만든 제조소인 인도의 ‘솔라라’社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원료를 사용한 니자티딘 계열 제품만이 NDMA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본지 취재 결과, 솔라라사의 원료를 갖다 쓴 국내 업체만도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 13개 품목에 대해 판매와 처방을 중단했다. 니자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4종의 제조번호 및 93개 완제의약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제약회사로서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공장 문을 닫은 데 이어 최근 한국얀센까지 향남공장 가동 중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수익성과 생산 여건 악화가 이들 기업들이 국내 공장에서 발을 뺐다는 이유다.다국적 제약기업들은 공장 설립 당시만 해도 외자 유치라는 명목으로 세제감면 등 각종 혜택을 챙기면서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손에 넣었다. 이들 글로벌 제약사들이 갖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2000년대 전후로 다국적 제약사는 조세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식약처 패싱’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식약처 인허가 ‘심사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신약 임상 관련 불확실성은 물론 소요시간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럴때마다 식약처는 의사 인력 충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며 이 같은 지적을 반박해왔다. 하지만 팜뉴스 취재진은 식약처의 이런 해명을 뒤엎을 수 있는 정황이 곳곳에 담긴 문서를 단독 입수했다. [심층기획]으로 ‘식약처 의사 심사관’ 현황을 단독 보도한다.그동안 식약처는 의사 심사관 인력 부족이 거론될 때마다 의사 충원 계획을 발표해왔다.
하반기 들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자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고 투자자들 모두가 돈을 벌어들인 건 아니다. 매수 타이밍을 제대로 본 외국인과 기관은 투자에 재미를 본 반면 반대편에 섰던 개인은 ‘봉’으로 전락해버린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의 ‘옥석고르기’ 전략은 개인들이 대거 사들인 종목의 주가를 빠지게 하면서 매도한 물량을 다시 오르게 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28일 팜뉴스는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통계치를 토대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최근 주가수익률과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 동향을 분석했다.우선
“통계적으로 의미는 있으나, 임상적으로 의미는 없다”. 국내 폐암 치료의 권위자인 국립암센터 김흥태 교수가 최근 ESMO에서 공개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최종 생존율 데이터를 두고 내린 결론이다. 1차 치료제의 급여권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입장에선 충격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김 교수의 이 같은 발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연구에서 피험자의 절반 이상(62%)을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생존율 데이터가 임상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엔 역부족인 데다, 전체생존기간 역시 1차 치료제로 막대한 돈을 지불할 만큼 비용-효과적
전문 자격이 있는 의료인이 패치 형태의 성인용품을 광범위하게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의사가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았는데도 대형 포털 사이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수차례 제품을 판매한 것이다. 의료계와 약업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는 형국이다. 식약처 역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네이버 카페 ‘강한남자 만들기’의 운영자는 강남역 인근에 있는 C 한의원 원장 A씨다. 카페 회원수는 9월 23일 현재 593명으로 A 원장 측은 ‘강한남자’란 아이디로 의견을 올리는 중이다.‘강한남자 만들기’는 지난해 말부터 카페 회원들을
최근 맞춤용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제품들도 이러한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한 비타민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들은 어떤 목적으로 비타민을 구입하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보고 있을까.2일 팜뉴스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사이트코리아는 최근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여성 비타민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살펴봤다. 이번 분석 결과는 최근 1년(2018. 4.1~2019. 4.30)간의
세대를 막론하고 눈 관련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 노화가 눈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 전자기기의 과다한 사용, 대기오염, 날씨 등 다양한 변수들이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따라 연령별 맞춤형 눈 건기식 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선 보이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 연령층에서 눈 건강관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도 나쁘지 않은 만큼 눈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8일 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