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직원들은 과연 코로나19 백신을 얼마나 맞았을까. 팜뉴스는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최근 질병청 등 주요 정부 기관에 ‘내부 직원 백신 접종 현황’ 관련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그 결과 복지부, 식약처 등 다른 국가 기관과 달리 오로지 질병관리청만이 특별한 이유 없이 정보 공개 청구에 응하지 않았다. 본지가 ‘질병청 정보공개법 위반 논란’의 전말을 단독 공개한다. 정보공개제도는 공공기관이 보유ㆍ관리하고 있는 정보를 국민의 청구에 의해 공개하거나 중요정보를 사전에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의 알 권리를 최
치매 발병 주요 원인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심장에 쌓여 일으키는 희귀질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Trans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 ATTR-CM)'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 허가가 이뤄진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지지부진한 급여 진행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늘고 있어서다. 진료 현장에서는 "가랑비에 옷 젖듯 진행하는 ATTR-CM 질환 특성상 빠르고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유연한 급여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17일 팜뉴스 취재 결과 아밀로이드증 환우회
팜뉴스는 지난 4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린 정선군 보건소 공무원 김근하 씨의 사례를 단독 보도했다. ( 20대 9급 공무원 AZ 백신 맞고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질병관리청은 당시 백신 접종과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인과성을 부정했고 그는 치료비 지원도 받지 못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김근하 씨 일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본지가 지난 16일 그를 인터뷰했다. #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지난 6월에 휴직계를 냈다. 병원 입원 당시 재생 불량성 빈혈 환자를 봤는데 그분은 8
매년 약 2000명의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세포유전학적 변이를 가진 고위험군 환자 치료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새로 진단받는 다발골수종 환자 약 25%가 세포유전학적 고위험군 환자일 정도로 적지 않은데다 치료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유전변이여서다. 이는 다발골수종이 염색체 불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염색체 돌연변이나 유전적 변이가 치료 반응을 떨어뜨려 재발을 반복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유전적 변이가 있는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염색체 자리 바뀜(Tran
지난 토요일(4일) 2시경 결혼식장을 찾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를 포함한 4명의 지인이 2시간 동안 식사를 했는데 토크 주제가 대부분 주식 투자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은 물론 환율, 이자의 추이가 주식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3명 전부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말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날 밤 9시경, 화장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아내가 주식 관련 영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렴풋이 ‘애브비’라는 단어가 들려서 “애브비 주식 엄청 떨어진 거 알아?”라고 물었습니다. 아내는 대답 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세계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해열제를 복용하고 일상을 되찾는다. 하지만 일부 국민들은 백신 접종 이후 극심한 부작용 증세를 호소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특히 얀센 백신 접종 이후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으로 일상이 무너진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백신을 맞았는데 오히려 희귀 난치병에 걸려 응급실, 중환자실을 전전하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은 얀센 백신 접종과 길랑-바레 증후군의 인과성에 대해 경고음을 울리고 상황이다. 그런데도 질병관리청을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비서실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국민 백신 접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백신 인센티브 정책을 광범위하게 펼치면서도 정작 비서실 직원들의 백신 접종률조차 모르고 있어 ‘내로남불’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팜뉴스는 지난달 18일 대통령 비서실에 “국민 대다수가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백신을 맞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 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이 궁금하다”고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하지만 이틀 뒤 청와대 국정기록 비서관은 팜뉴스 측에 “대통령 비서실
내분비요법에 실패한 PIK3CA 변이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내성과 재발 억제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5월 PIK3CA 변이를 공격하는 첫 번째 표적치료제 '피크레이(알펠리십)'가 임상 3상에서 대조군(위약+풀베스트란트)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2배 연장 결과를 근거로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다.그간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에서 PIK3CA 변이를 목표로 하는 치료제는 없었다. 이는 표준치료 후 내성이 생긴 환자에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소제약사들의 ‘알짜 수익’을 향해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언더독’으로, 원가를 제외한 알짜수익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팜뉴스가 매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제약사들의 상품과 제품이익률을 분석했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2021년 반기보고서)을 토대로 신신제약 등 중소 제약사 10곳의 상품 매출원가를 분석한 결과, 진양제약의 상반기 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진양제약 상반기 상품 이익률 ‘1위’...일성신약 증가폭 ‘선두’ 진양제약의 올해 상반기 상품이익률은 62.6%를 기록했
지난달 24일, 오후 1시경 점심을 먹고 미니스탁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주가 수익은 약 8만 6000원. 투자 원금 74만 8000원에 비해 11.6% 올랐습니다. 수치를 확인하고 기분이 떡상(?)했습니다. “도대체 다음 주식은 무엇으로 살까”하는 고민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무엇보다도 전문가 행세를 하며 오만하게 한주를 보내다가, 환율조차 제대로 몰라 아내에게 망신을 당한 일은 가슴에 남았습니다. 다시는 망신을 당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날 모더나(MRNA)와 화이자(PFE)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83.8%, 26.1%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