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여전한 모양새다. 정부가 내걸었던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도 연이은 돌파감염으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잇따른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코로나19 백신 효능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까닭이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최근 좌담회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떨어지고 돌파감염의 가능성도
작년 12월 1일 고용량 화학요법으로 골수 기능이 손상된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희망이 전해졌다. 조혈모세포 채집 성공률을 80%까지 높여주는 유도제 '모조빌(플레릭사포)' 급여가 만 1세 이상~18세 미만까지 확대됐다.자가조혈모세포이식(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ation, ASCT)을 위한 모조빌 급여 확대는 소아청소년 종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소아 종양이 암종별로 다르긴 하지만 연속적 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이 과정에서 1회의 조혈모세포 채집으로 얼마나 많은 조혈모세포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만명을 넘어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연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감기나 독감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이에 팜뉴스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발표한 ‘코로나19와 감기, 독감, 알레르기와의 차이점(Comparing Cold, Flu, Allergies & COVID-19)’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질환 간의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지 살펴봤다. 우선 코로
중국에서는 매주 오천 ~일만개 정도 상표가 초보심사 공고된다. 그중 한국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하기 전 상표 브로커가 선점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된다. 팜뉴스는 매주 중국 상표국에서 초보심사공고하는 상표를 확인해 제약,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 한국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주)중국 상표 브로커의 상표 선점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애터미 HEMOHIM' 상표를 중국 상표 브로커가 'HEMO HIM'으로 화장품 상표를 선점했고, 전지현 카레 Tsasia, 오징어 게임도 화장품 상표로 선점됐다.팜
묘(妙)한 일이다. 예산이 쓰이지 않아 남아도는데 사업에 대한 재검토나 전면 개편은 하지 않는다. 국민 혈세가 투입된 예산이 불용되거나, 용도 외의 목적으로 매년 쓰이는데도 꼬박꼬박 예산이 편성된다. 해당 사업은 식약처 소관이며 그 이름은 ‘팜나비’다. “좋은 정책, 나쁜 정책, 이상한 정책이 있다면 팜나비 사업은 정말 이상한 정책이다”최근 기자와 만난 중견 제약사 임원(RA, 제품 인허가 담당)의 말이다. 그는 “의약품 인허가와 관련해서 좋은 정책은 없어질 이유가 없다. 나쁜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문제점이 드러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손님에게 ‘전복’ 무료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팜뉴스가 ‘이슈’의 한복판에 있는 식당의 점주(사장)를 전격 인터뷰했다. # 전복 무료 제공 이벤트를 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지난해 1월 1일이 식당을 개업해서 이제 딱 1년이 됐다. 코로나19 시국인에도 가게에 대한 사명, 일종의 사람들을 위한 사명이 있었다. 식당 영업으로 돈을 엄청 많이 벌려고 개점을 한 것이 아니라 제 나름의 사명이 있어서 힘든 시기에도 오픈을 했다. 저는 인터넷
팜뉴스가 보도한 ‘A 제약사 제네릭 임의 제조 사태’가 업계를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A 제약사가 도대체 어디냐”라는 풍문이 파다했다. 심지어 식약처가 추가로 의약품 임의제조 사건을 검찰 송치하면서 업계 분위기가 더욱 뒤숭숭하다. 17일 팜뉴스 취재진은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의 수신인은 “약으로 장난치는 A 제약사는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을 ‘A 제약사 임의제조 사건’ 의 최초 제보자로 소개했다. 그를 인터뷰한 내용을 단독 공개한다.# 팜뉴스 측에 해당 사건을 다시 제보하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을 할 수 없고, 악수와 포옹과 같은 인사 ‘접촉’ 인사 대신에 간단한 목례만 하는 ‘비접촉’ 인사를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그중에서도 다른 어떤 분야보다 급격하게 변화를 겪고 있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보건·의료’ 분야일 것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간 금지돼 왔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 나타난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의 3가지 매력이 의료 현장과 제약업계를 사로잡고 있다. 첫 째는 후발 주자임에도 건선 치료에 쓸 수 있게 가장 먼저 허가받은 IL-23 치료제라는 점, 두 번째는 중증 건선 환자에서 5년이라는 장기 치료 데이터가 있다는 점, 세 번째는 투여 20~28주차에 '깨끗한 피부(PASI 100)'에 도달하는 효과를 보이는 점이다.트렘피어가 가진 3가지 장점은 현재 건선 치료의 핵심과 맞물리고 있다. 생물학적제제 등장 이전 건선 치료 화두는 '어떻게 악화된 건선을 줄일 수 있느냐'였다. 그러
지난 2019년 9월 30일 기준으로 발표된 렉라자(레이저티닙) 데이터 컷오프(Data Cut-Off , DCO) 자료가 올해 1월 기준으로 업데이트됐다.렉라자 허가임상(Laser-201) 책임연구자인 강진형 교수는 진료현장에 있는 임상의 입장에서 객관적반응과 질환조절율이 지난번 보다 좀더 높았다고 말했다. 최종 임상을 향해 가는 과정인 '리허설'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남은 과제도 확인한 셈이다.팜뉴스는 지난달 26일 대한폐암학회가 열리던 삼성동 국제 콘퍼런스 현장에서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만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