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약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 사용이 가능해진 5월 이후 국내에서 4명의 환자가 비급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기간 약 200명으로 알려진 말기 백혈병·림프종 환자 중 일부는 약값을 감당못해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비 등을 제외한 킴리아 약값만 5억원이다.한국백혈병환우회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생명과 직결된 말기 백혈병·림프종 CRA-T 치료제 킴리아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절차를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혈병 환우회는 "킴리아 사용이 가능하게 된 올해 5월부터 4명의 환
주요 제약사의 ‘알짜 수익’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에 접어들면서, 상품과 제품 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한 알짜 수익 차이가 급격히 벌어진 것. 매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제약사들의 상품과 제품의 이익률을 전격 공개한다.팜뉴스가 27일 전자공시시스템(2021년 반기보고서)을 토대로 GC녹십자 등 주요 제약사 10곳의 상품 매출원가를 분석한 결과, 하나제약의 상반기 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제약사 스스로 생산하는 개념이고 다른 제약사에서 상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것이 상품이다.
2015년 7월 항암제 중 처음으로 '암종'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등장했다.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다. 키트루다는 특정 암종에 사용 승인을 받아야 투약할 수 있던 기존 항암제와 달리 어떤 암종이든 상관없이 암세포가 가진 유전적 특성, 즉 변이만 확인된다면 고형암 치료에 쓸 수 있다.키트루다는 종양학과 면역학이 만들어낸 '혁신'이다. 항암 치료가 암세포만 죽이면 된다는 개념을 넘어 인간 면역시스템을 속이는 암세포 성장 환경을 고찰한 끝에 면역항암제 개발로 이어졌기에 가능한 일이다.면역항암제가
국내에서도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길랑-바레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 그 장본인은 A(39) 씨로 평소 직장인 건강 검진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맞고 극심한 복시 증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복시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으로 길랑-바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쪽 눈에 안대를 끼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팜뉴스가 국내 최초로 그 사연을 단독 보도한다. ▶ 얀센 코로나19 ‘원샷’ 백신을 접종 계기가 궁금하다저는 민방위다. 지난 6월 예비군이
국내 발병 암종 중 사망률 3위인 대장암도 이제 '완치'라는 말을 꺼낼 수 있게 됐다. 대장암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함에 따라 장기 생존과 완치 가능성을 입증한 면역항암제를 더욱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것은 올해 6월 직결장암(대장암) 1차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다. 키트루다는 전이성 또는 수술 불가능한 MSI-H(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 dM
코로나19 여파에도 ‘쩐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뿐 아니라 중견 제약사들의 판관비(영업활동비)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 그 결과를 전격 공개한다.# 삼천당제약, 테라젠이텍스 판관비율 증가 ‘1위’팜뉴스가 금융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주요 제약사 40곳의 올해 상반기 판관비와 매출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먼저 28곳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을 늘어났다. 이중 ‘TOP10’은 삼천당제약 (9.3%↑), 테라젠이텍스 (7.4%↑), 대원제약 (7.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업계는 고용 규모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에 비해 올 상반기 직원 수가 늘어난 곳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 규모도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공휴일은 평안히 보내셨나요? 17일,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강원도 원주로 향했습니다. 달리는 KTX 열차에서 미니스탁 계좌를 열어 미국 주가를 확인한 순간 기분이 날아갈 듯 했습니다. 화이자(티커: PFE) 주식이 또 다시 정점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PFE는 티커명으로,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에 부여되는 특정 코드) 화이자 (3.35주) 주가 누적 수익률은 22.79%, 투자 원금 15만원에 비해 약 3만 5000원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빅파마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화이자의 대활약으로 지난주에 비해 전체 투자 원금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활동이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들 경우,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적인 상품매출 의존도는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개별 회사별로 상품매출 비중이 늘어난 곳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제약회사에 제품이란 원료 등을 이용해 직접 의약품을 만들어 식약처에 허가를 받고 판매를 하는 품목을 뜻하며, 상품은 다른 회사에서 제조 및 허가를 받은 품목을 들여와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
중견 제약사들이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R&D)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에 비해 체급이 작은데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일부 중소제약사들은 연구개발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악재를 뚫기 위해서는 일종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팜뉴스가 19일 금융공시를 토대로 제약바이오사 40곳의 R&D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광약품 등 21곳이 전년도 상반기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늘었다. 휴온스 등 3곳은 변화가 없었고 대한뉴팜 등 16곳은 R&D 투자비율이 줄었다. 주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