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당초 헐값에 사들였던 상장 주식의 가치가 치솟으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평가된 수익 규모(평가차액)만 수 천억원대다. 상반기 기준으로 셀트리온 6,400여억원, CJ헬스케어 4,800여억원을 포함해 녹십자, 대웅제약, 한독 등이 막대한 이익을 본 대표적인 기업들이다.이들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현재 주식 시가는 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고 취득 장부가만 표시된다. 일종의 ‘숨어있는 자산’인 셈이다. 이는 기업을 양도하거나 주식을 내다 팔 때 그 가치가 극대화 된다. 영업이익 외에도 든든한 비상금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이 주목하
지난 7월과 8월 국내 제약·바이오 증시는 한여름 더위를 먹은 듯 침체 분위기였다. 의약품지수는 7월에만 14% 떨어졌고 이는 8월 들어서도 15%대 하락을 이어갔다. 그나마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낙폭은 조금 줄어 들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추석 효과’다. 다만 미·중간 벌어지고 있는 관세전쟁과 일본의 수출제한 등 대외리스크는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앞서 들고 있는 제약바이오 주식을 팔고 가야 할까, 아니면 그대로 놔두어야 할까. 본지는 과거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9번의 추석 연휴 직
바이오 기업 넥스모스(Nexmos)는 지난 1일, 김정훈 연구소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정훈 연구소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약제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중앙대학교 겸임교수직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동아제약에서 20년 넘게 재직하며 제품개발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동국제약에서도 연구소장을 맡아 신약개발과 제제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그는 국내외 SCI급 논문등재 및 한국 약제학회로부터 제제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기술)분야의 권위자이며,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의학부(Medical Affairs)의 부서장으로 나현희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나현희 상무는 신장내과 전문의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및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 국내 제약사에서 종양학, 면역학, 대사학 등 여러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R&D 경험을 보유했다.나 상무는 임상 전략 팀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제약·바이오 업종의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웃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유망 바이오벤처와 투자펀드에 돈을 제대로 쓰면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기업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R&D 대체 방안으로 시작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투자가 제약사들의 장기적인 재무적 수익구조를 안정권으로 올려 놓는 데 한 몫 하고 있다는 평가다.3일 팜뉴스는 국내 주요 제약사의 상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외부 법인에 대한 출자 현황을 짚어 봤다. 조사대상에 오른 기업들은 경영참여가 주 목적이 아닌 ‘투자수익’에 초점을 맞춘 곳들로, 장부상에 10억원 이상을 기록
한미약품, 대웅제약을 포함한 국내 대형제약사 12곳과 제넥신, 휴온스 등 9개 중소제약사가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약사에 포함됐다.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일 ‘APAC 제약 혁신 현황: 순위로 보는 기업 분석과 미래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총 4만6,509개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신약개발 가능성이 있는 929개 기업을 선별해 집중 분석했다. 특히 929개 제약사 중 10개 이상의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한 제약사를 ‘대형 제약사’로, 10개 미만의 시판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중 관세전쟁 본격화와 지난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주초 박스권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점진적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제약바이오주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를 시작으로 연이어 개최되는 ‘학회모멘텀’이 재료로 작용하며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주초 하락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두 나라간 해결 가능성을 보이며 주 후반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전드라마를 펼쳤다. 이에 따라 ‘바닥다지기’에 일단 성공했다는
제약사들의 후반전 스타트가 순조롭다.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7월, 원외처방 실적이 대폭 성장한 것이다. 한미약품은 531억원으로 월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전년대비 62% 늘었다. 제약사들이 상반기 부진을 떨치고 하반기에 실적개선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0일 증권가 및 업계에 따르면 7월 국내 전체 원외처방액은 1조1,74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 373억원)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부진했던 지난 6월 보다 약 1,600억원이나 많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그간의 침체된 분위기를 깨고 하반기 상승세의 원동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가 해외 국가로부터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JW중외제약은 리바로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리바로의 PMS(시판후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한 이번 결정은 스타틴 계열 약물 중 유일하며,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 식약처가 이를 공인했다.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국가는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