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의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 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바이오 헬스 혁신 전략’은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R&D 확대, 금융 및 세제 지원, 인허가 규제 합리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같은 발표에 대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
내년도 환산지수 인상폭을 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가 당기는 줄이 더 팽팽해졌다. 지난해 진료비 인상의 원인에 대해 공단과 병원계의 입장 차이가 엇갈렸기 때문이다.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강원도 원주 공단 본부에서 2020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1차 수가협상을 가졌다. 한 시간 남짓 이어진 첫 협상에서는 내년에 공급자단체에게 줄 수가인상폭을 좌우할 전년도 진료비 총액이 주요 논제였다.우선 올해 협상에서는 공급자단체들이 요구한 수가협상 방식의 개선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병협 등이
계속되는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행보가 제각각이다. 당장의 매출 하락을 견뎌서라도 전폭적으로 R&D에 투자를 하는 반면, 영업이익에 집중해 몸집부터 불리는 제약사도 있다.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제약사들이 매년 수익의 상당액을 R&D에 쏟아 붓는 해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17일 팜뉴스는 2019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상장제약사 상위 70곳의 R&D 지출현황을 분석했다.올해 들어 이들 70개 제약사가 R&D에 지출한 비용은 총 4,186억9,900만원으로 단순 평균치로만 보면 1곳당 7억7,900만원을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기만 해도 1000명 중 4명이 암을 발견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개인과 기업 소속 총 2만4475명의 검진자를 대상으로 외래 진료 연계 및 암 진단 환자를 조사했다.검진을 받고 난 후 외래 진료로 연계돼 치료를 받은 환자수가 3439명으로 이중에서 0.4%인 95명은 암 확진을 받았다.암 종별로는 위암이 24건, 유방암 19건, 폐암 8건, 결장암 7건, 갑상선암 6건, 전립선암 5건, 직장암 5건 등으로 한국인 사망원인인
국내 류마티즘 치료제 시장이 올해 1분기에만 1,2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중 1위는 화이자제약의 ‘쎄레브렉스’로, 특허 만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의 위기는 없었다. 15일 팜뉴스가 유비스트 데이터를 통해 올해 1분기 류마티즘 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쎄레브렉스의 1분기 매출은 93억원으로, 98개에 달하는 세레콕시브 제네릭 난립 속에서도 45%의 압도적인 마켓점유율을 지켜냈다.쎄레브렉스의 특허가 만료되면 무더기로 등장한 제네릭이 세레콕시브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겨간 것이다. 오히려 특허 만료로 쎄레브렉스의 가격이
반복적으로 관절을 움직이거나 과도하게 사용해 발생하는 관절염이 무릎이나 손가락이 아닌 팔꿈치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팔꿈치 통증인 '상과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기준 139만4000여명으로 2014년 134만8000여명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상과염은 염증이 지속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팔꿈치 질환이라고 해도 예방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팔꿈치 관절염은 팔꿈치를 이루고 있는 상완골, 요골 및 척골의 관절면에서 생긴다. 이 부분의 연골이
75세 이상 노인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연구팀은 75세 이상 노인이라도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을 복용하면 심혈관질관 발생 위험을 41% 줄이고, 사망률 역시 44%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심혈관-대사질환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저널 ‘Atherosclerosis(동맥경화증)’ 최신호에 게재됐다.그동안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제품으
지난해 국내에서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300만명이 넘어선 만큼 국내 전문가들이 나서 환자 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신판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4년 만에 업그레이드 된 당뇨병 진료지침은 환자들의 전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중점을 둔 만큼 소아청소년은 물론 비만관리 등 새로운 지침들이 반영됐다.특히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약제들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신 기능에 따른 약제조절 효과 등을 근거에 기반해 업그레이드됨으로써 일선 의료현장의 처방행태 변화가 예상된다.이 중에서 대한당뇨병학회가 심혈관질환
반복적인 설사와 복통 등으로 학업은 물론 직장생활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적으면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경구용 JAK(Janus Kinase)억제제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5월 1일부터 궤양성 대장염 최초로 경구용 JAK억제제 ‘젤잔즈 (Xeljanz, 성분명 토파시티닙)’가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에서 항TNF제제와 동등한 차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를 인정받았다.이로써 젤잔즈는 현재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3개 질환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