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독감 예방 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백신 제조사들이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내년부터 4가 독감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위 제약사들이 백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2020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복지부는 내년부터 만 6개월~12개월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노인 등 총 1,412만명을 대상으로 4가 독감 예방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120여개의 제네릭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에서 ‘리피로우’는 출시 이후 최상위권의 처방 실적을 내며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변치 않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 업계에서는 제조사인 종근당의 기술력과 장기간 축적된 아토르바스타틴 제제의 Evidence가 의료진의 신뢰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에서 ‘리피로우(종근당)’는 474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으로 경쟁 제품인 ‘아토르바(유한양행 381억원)’, ‘리피논(동아에스티 140억원)’을
올해 초 대법원이 오리지널의 연장된 물질특허를 기존 보다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하급심 역시 이와 유사한 소송에서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예정된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소송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제네릭의 영향으로 낮아진 챔픽스의 약가가 원위치 될 수 없는 상황이고 최근 금연 열풍마저 한풀 꺾인 만큼 이미 급감한 챔픽스의 매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최근 특허법원과 특허심판원은 염 변경을 통해서는 오리지널의 연장된 물질특허를 회피 할 수 없다는
지난 5월 초까지 20만원을 넘나 들던 대웅제약의 주가가 기술반환, 임상중단 등 잇따른 외부 악재로 인해 좀처럼 14~17만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매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에 출시된 나보타가 미래 핵심 캐시카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시장의 보수적인 시선은 조만간 걷힐 것이라는 전망이다.대웅제약이 지난달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5,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010억원) 10% 이상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150%(13
걸어다니는 광고판이 따로 없다.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여자 골프단을 창단한 휴온스가 소속 선수들의 잇따른 우승으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스포츠를 적극 활용, 광고비용은 줄이고 홍보효과는 극대화하는 마케팅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다.휴온스는 지난해 3월 성장 잠재력이 높은 6명의 유망 선수(이승연, 류현지, 정슬기, 최민경, 박교린, 황정미)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휴온스골프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창단 첫 해 정슬기
에스티팜이 반등 모색을 위한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API)과 현재 개발 중인 자체 신약을 기반으로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의 본격적인 매출 턴어라운드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에스티팜 측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사업은 지난 5월 2019 TIDES 학회에서 진행된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 미팅 이후 2건이 추가되면서 총 22개의 프로젝트가 가동 중에 있다. 현재 3건의 프로젝트에
종근당과 손을 잡은 파트너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부터 종근당이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출시 첫 해 블록버스터에 등극했고, 경구피임약 머시론은 월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존 포트폴리오에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종근당의 품목 선택 안목과 탄탄한 영업·유통망을 성공비결로 보고 있다.종근당은 최근 몇 년간 판매·유통을 담당하는 품목이 늘어나면서 종합병원의 경우 내분비, 순환기, 중추신경계, 소화기, 항암제 등 효능군별로 담당 영업사원을 배정, 스페
약사회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건강서울페스티벌. 약사 직능의 대국민 홍보는 물론 정치권과 정부에 약사의 힘과 위상을 알리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약사회의 신임 집행부가 처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진행됐던 행사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또 향후 어떤 방향성을 갖고 행사를 키워나갈지 약사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특별시약사회는 오는 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7회 건강서울 페스티벌(이하 건강서울)’을 개최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10년대 초반부터 프리미엄 분유 사업에 뛰어든 일부 제약사들이 최근 재미를 보고 있다. 전체 분유 시장 규모는 출산율 저하로 인해 쪼그라들었지만 프리미엄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출산율 저하와 맞물려 ‘엄마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는 프리미엄 분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약사들의 사업 진출 검토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분유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정도다. 이 중 3만원 이상을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가정했을 때 해당 시장
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어 대표이사는 불법으로 임상시험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국약품 측은 4일 공시를 통해 “어 대표이사가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혐의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현재 회사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어 대표는 의사들에게 수십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뇌물공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