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갑자기 늘고 있는 전문약 처방일수가 약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력투입이나 업무강도 차원에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비해 비현실적인 보상체계로 인해 약국들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약사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16일 문전 약국가에 따르면, 과거 길어야 90~120일이던 처방전의 ‘처방일수’가 이제는 180일 이상까지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알약이 아닌 가루약 등 손이 많이 가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지난 15일 담화문을 통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약사 출신 국회의원의 왜곡된 지적으로 참담하긴 하지만, 첩약급여 추진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한의협이 소속 회원의 이익만 중시하고 정작 첩약을 복용하는 국민의 건강은 외면하고 있다며 약사회가 반박하고 나섰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 회원의 이익만 중시하고 첩약을 실제 복용하는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한의협의 행태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김순례, 윤일규 의원이 첩약 건강보험을
정부가 비상시 사용할 목적으로 비축해 놓은 ‘타미플루’에 10년 된 제품들까지 섞여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신종플루 대유행 때 제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당초 2년이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났던 게 이 문제의 발단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기 이전에 상황이었던 만큼 복제약이 대거 출시된 현 시점에선 국가비축의약품에 대한 유효기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들리고 있다.지난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수요가 급증했다. 당시 타미플루의 특허마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점안액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에 유사한 의약품 겉포장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인공눈물과 오플록사신을 주성분으로 한 항균제 포장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해 조제 과정에서 약이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른 후속 조치다.약사회는 이번 유사포장 문제뿐만 아니라 동일 포장에 약 이름만 다르게 표기한 유사포장 문제 개선을 수차 요구한바 있다고 밝히고 약품명 표기 방법, 포장단위에 따른 용기 크기, 용기 내 완충재 등 의약품 포장과 표시에 관한
정부는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이후 1,455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해놨다. 이 중 865만명 분이 유효기간 만료로 내년까지 폐기 처리됨에 따라, 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그 공백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다국적제약사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이 제네릭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에게까지 기회의 문이 넓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의 역차별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내 제약사들에게 동등한 공급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반토코리아는 지난 1일~2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주력 제품 홍보와 함께 부스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국내 생명과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4,000명 규모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가했으며 생명과학 전 분야에 걸쳐 25개 주제의 심포지엄 및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의 최신 연구 업적 발표가 진행됐다.116년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아반토코리아는 연구원 및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에 필요한 원료 및 실험
한미약품의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이 EGFR 변이 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된 HER2 변이에서도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등재됐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3일(현지시각) 캔서셀(Cancer Cell) 온라인판에 미국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가 등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향후 캔서셀 인쇄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한미약품은 이번에 등재된 연구를 통해 포지오티닙이 EGFR 변이 뿐 아니라 HER2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돌
SK바이오팜이 미국 출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약 ‘세노바메이트’가 美 신약 판매 허가 신청을 마쳐놓고, 현지 인력 확보에서부터 영업망 구축까지 본격적인 상업화 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향후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서라도 연내 기업공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FDA로부터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허가(NDA) 심사를 받고 있는 SK바이오팜이 상업화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내 마케팅·영업망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향후 세노바메이트 직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그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제네릭보다 마진율이 좋은 개량신약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개량신약의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품목까지 가세한 만큼 작년의 최대 매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을 시작으로 항혈전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2012년)’,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2013년)’, 급성기관지염
지난해 발사르탄에 이어 최근 라니티딘에서도 NDMA가 검출되자 문제 의약품을 신속하게 회수·폐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일반명(INN)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의 활성화를 이유로 제네릭 경쟁력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형국이다. ‘라니티딘’이 올해 국감 키워드로 언급되고 있는 만큼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국회의 질타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최근 대한약사회는 국민의 의약품 안전사용 및 위기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모든 제네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