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비스업 선진화 사안과 관련, 약사들이 그 동안 독점적 이익을 누려왔으니 이제 소화제나 드링크류 등은 약국 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10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 편익 및 산업 진흥을 위해 소화제나 드링크류 등의 약국 외 판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윤 장관은 "연간 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업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촉구했다. 약사들이 수십 년 동안 독점적 이익을 누려왔으므로 이제는 양보를 해야
경증 환자들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해소키 위해 복지부가 이들의 외래 진료비 및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인상키로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이는 의료공급자에 대한 통제는 포기한 채 환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방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대형병원 경증환자 외래 진료비 및 약제비 본인부담률 인상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대형병원의 외래 경증환자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겠다는 복지부의 정책추진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다만 복지부는 의원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 여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들 품목이 슈퍼 등 일반 유통망으로 풀릴 경우 제약산업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각종 제도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제약사 구조조정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반약 약국외 판매까지 결정되면 유통망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대형 제약사 위주의 시장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외 일반약 판매 상황에 대해 언급한 이후 시민단체를 비롯해 의료계 등에서도 일반약에 대한 약국 외 판매 요구가 높아지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10일자 문화일보(5면)에 일반약 슈퍼판매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며 여론몰이에 나서 주목된다. 이날 실린 광고의 내용에 따르면 왜 한 밤중에는 약을 구할 수 없는지, 늦은 밤 머리 아픈 아내는 왜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를 묻고, 안전성이 입증된 가정상비 일반의약품은 선진국처럼 언제든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도록 국민의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도 광고 하단에 덧붙였다. 지
약사회가 의약품 약국 외 판매 논란을 비롯해 신설 약대 추가 증원 문제, 금융비용 합법화 이후 야기되고 있는 도매업체와의 마찰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한 투쟁 전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10일 열린 긴급 지부장회의에서 대약 및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들 현안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대약은 "현재 일각에서는‘안전한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고 있지만 도대체 어떤 의약품이 안전한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약사회가 기존의 소극적 대처 입장에서 선회해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10일 오후 긴급 지부장회의를 열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논란과 관련한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약은 이번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했다. 이 비대위는 김 구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약 회장단, 상임이사 및 시도지부장 등이 참여위원으로 활동하며 의약품
경기도약사회(회장 김현태)가 지난 8일 2011년 제1차 분회장 회의를 개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 논란이 현안 대처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미온적 태도에서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도약은 그 동안 약사직능과 약사 정체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부족과 대한약사회의 현안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가 오늘과 같은 사태를 초래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이 처방전에 집중한 나머지 일반의약품의 활성화와 복약지도 등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와 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지난 7일(금) 오전 11시 30분 충북대학교에서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정보ㆍ업무교류를 도모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이 지난해 11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한 후 지역대학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업육성과 인력교류 영역에 있어서 지역과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MOU 체결의 주요 내용은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자원 활용
전문약 및 의료기관 대중광고 허용과 관련, 이는 국민의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규제의 기준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0일 이슈와 논점 '종합편성채널 도입과 2011년 방송정책 현안'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해당 사안이 국가 및 사회 전체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입법조사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1년에 광고총량제와 중간광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광고금지 품목의 규제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소아환자가 각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응급센터의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공공서비스노조 경북대병원분회(분회장 우성환)는 10일 “최근 대구에서 장중첩증 4세 소아환자가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을 헤매다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끝내 경북 구미병원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허술함이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단적인 한 예”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작년 8월부터 응급실의 정상적인 운영과 현재 응급실 체계가 가진 문제 해결을 지속적
주승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민주당)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마저 종편에 팔아넘기나! -전문의약품ㆍ의료기관 광고허용 관련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발제를 맡고,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김민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의무전문위원,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 대한약사회 김동근 홍보이사,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신형근 부회장,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김국일 과장과 방송통신위원회
부산시 부산진구약사회(회장 김위련)는 지난 8일 저녁 6시 하모니웨딩타운 2층 로망스홀에서 제49차 정기총회 및 회원연수교육을 실시하고 회원들과의 의견 교류를 회무 수행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위련 회장은 “약사회 사업계획안 일정에 맞춰 회원약국을 일일이 방문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회무수행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약업의 공익성을 지키고 약업의 정상적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해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자는 윤리강령을 항상 머릿속에 새기는 약업인이 되자”고 말했다. 허원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