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제약바이오산업을 구할 만한 제대로 된 세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를 지원한다는 건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파격적’이다. 실제로 세법이 바뀔 경우 체감할 수 있는 이익은 5~7%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가만히 앉아서도 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다.본지는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 법안에 대한 해석을 통해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 혁신형 제약사들을 들여다 봤다.우선 개정 법안의 문구는 간단하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일본발 경제압박 갈등과 美·中 관세 협상, 미국의 금리 이슈에 따른 불안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약바이오주 역시 9월 반전을 준비하며 실적에 따른 개별 종목장세가 예측된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 속에서도 하락 후 반등에 따라 코스피가 지난주 0.5% 하락에 머물렀고, 코스닥은 오히려 0.3% 상승 마감했다. 해외 증시의 경우 국내증시 보다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다우 1.5%
한국콜마를 향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윤동한 회장의 사퇴 소식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잠잠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논란이 장기화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콜마의 관계사 및 바이오제약업 관련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난 11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콜마 홈페이지 서버는 다운된 상태다. 한국콜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홈페이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트래픽이 초과 된
올 2분기 성적표를 꺼내든 국내 제약사들의 표정에 얕은 미소가 엿보인다.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상위 10대 기업들의 매출액이 평균 6.2% 상승한 것. 더욱이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평균 18.9%의 영업이익 상승효과를 거두면서 당기순이익 23.3% 상승으로까지 이어졌다.하지만 대규모 약가 인하와 R&D 투자로 인한 단기 이익감소로 허리띠를 쥐어짜야 하는 제약사가 있는 반면, 눈에 띄게 매출이나 영업 실적을 올려 호재를 누리고 있는 제약사도 있다.≫매출 1위 ‘녹십자’ 3596억원, 유한을 역전팜뉴스가 국내 10대 제약사의 2분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약 시장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PPI 제제 중심으로 돌아가던 치료제 시장에 P-CAB 계열의 ‘케이캡(테고프라잔)’이 다크호스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면 P-CAB 제제는 이미 14년전 시장에 안착해 있었다.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레바프라잔)’가 그 주인공. 최근 이 약의 허가·신고 갱신 신청기한이 다가오면서 시장생존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유한양행은 11년에 걸쳐 5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세계 최초 소화성궤양 및 위염치료제인 ‘레바넥스’를 2005년 국내 출시했다. 국산 9
올해 2분기 반환점을 돌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요 제약사의 2분기 잠정 실적치가 공개되거나 발표를 앞두면서 하반기 전망을 포함해 옥석 가르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종근당과 한미약품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한 것으로 전망되고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개선 될 것으로 추정된다.≫유한양행, 2분기 실적 부진...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 우선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9억달러(약 3조4000억원)의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했지만
PPI 제제 중심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P-CAB 계열 약물 ‘케이캡’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케이캡은 4개월 만에 8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블록버스터 신약 타이틀을 예약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캡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보신티(다케캡)’가 지난 3월 품목 허가를 받은 이후 아직 출시 소식이 없는 만큼 시장을 선점한 케이캡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P-CAB 계열 약물로는 국내 첫 출시된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
신용평가사들은 대형 제약사들에게는 대체로 ‘A 등급’의 합격점을 부여하면서도 영업 적자를 내는 소형제약사들에게는 ‘B등급’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CJ헬스케어·서흥에게는 A-, 한독은 BBB+, 에이프로젠제약과 오리엔트바이오에게는 B-를 부여했다. 기업의 성장성과 차입규모 그리고 영업성과 측면에서 신용등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신용평가사는 회사채 기업평가등급을 ‘AAA-AA-A-BBB-BB-B-CCC-CC-C’ 순으로 매기고 있다. 같은 등급에서의 상대 우위로 인해 ‘+’혹은‘-’ 기호를 추가로 붙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A등
신용평가사들은 대형 제약사들의 대대적인 시설투자 및 R&D 확대, 오픈이노베이션에 따른 차입금 증가를 신용등급 하향의 불안요소로 평가하면서도 수익성 개선과 성장 확대가 재무적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상위권 제약사들은 차입금 상환과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해 외부로부터 돈을 빌려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제 대웅제약은 올 4월 1,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고 한미약품과 GC녹십자도 지난달에 각각 1,750억원과 1,200억원의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이러한 회사채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현
지난해 국내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기전으로 무장한 P-CAB 계열 약물이 빠르게 경쟁 약물을 스위칭하고 있다. 기존 PPI 제제 중심으로 돌아가던 국내 소화성궤양약 시장에 지각 변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30일 유비스트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CJ헬스케어 ‘케이캡’은 전체 처방액 중 스위칭으로부터 나온 매출 비율이 절반 이상(5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처방 비율은 31%였다. 케이캡으로 스위칭 된 약효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