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성장기 아이들의 ADHD 증세에 대해 다루면서 ADHD 단어가 익숙해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ADHD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를 뜻하며 지속적인 산만함,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는 대게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이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성인ADHD 증상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졌다.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ADHD 환자 중 20대 환자의 비율은 2017년 10.9%에서 2021년 21.6%까지 증가했다. 특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국제보건 및 지역보건학과가 지난 10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자살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복지 및 노동 등 사회적 측면에서의 자살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좌장을 맡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중요한 사회문제인 자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토론회의 의의를 밝혔으며 주제 발표는 △한국인의 자살과 정신건강, 그 절망과 희망의 사회적 구조 (최명민 교수,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노동을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11월 초 방영을 시작한 넷플릭스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병원약사에 대하여 왜곡되고 편향적이고 악의적으로 묘사된 데 대해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9일 밝혔다.여주인공이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로 설정된 이 드라마 10화에서, 병원약사가 조제실수를 하고도 환자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감 없이 핑계 대기에 급급한 무책임하고도 무능력한 캐릭터로 그려졌다.또한 상대적으로 약 문제로 약제부서와 갈등을 겪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수간호사의 희생적이고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
ADHD는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신경정신장애로 주의력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성장 미숙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아동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성인 ADHD 환자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우영섭 교수 연구팀이 국내 6개 건강검진기관(한국의학연구소)을 찾은 19세 이상 성인 1만 7799명(남 1만 2232명, 여 5567명)을 대상으로 설문 평가를 한 결과, 이 중 2.4%가 ADHD로 진단되었으며, 연령대별 유병률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조철현 교수, 손태혜 교수)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보조적인 치료로서 디지털 치료제의 잠재적 효과를 타당성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ADHD는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다. ADHD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디지털치료제의 역할이 임상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개발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조철현 교수팀은 6세부터 12세 사이의 27명의 국내
정부가 의료인력 부족과 필수의료 붕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사 사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필수과목 기피 현상을 해소하지 않은 채 무작정 숫자만 늘린다면,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까닭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정부청사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25년학년도부터 여력이 있는 의대부터 입학정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우선 고려하겠다"라며 "증원 수요가 존재하지만 추가 역량이 필요한 곳은 대학별 투자계획 이행 등을 확인해 2025년
34세의 K씨는 얼마 전 폐쇄공포증과 공황장애로 진단받았다. 약 2달 전, 평소 자주 다니던 지방 출장길을 운전 중, 갑자기 코가 막힌 듯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지는 듯한 느낌,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상과 함께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심한 공포를 느꼈고, 급히 차를 세우고 응급실을 찾아 여러 검사를 진행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그날 이후, 운전대를 잡았을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엘리베이터나 영화관등 밀폐된 장소에만 가면 비슷한 증상이 여러차례 반복되면서 결국 공황장애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공황장애는 대표적인 스트
서울특별시, 질병관리청 그리고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No More Alcohol till Drunk, 이하 노마드) 프로젝트’가 ‘알코올폐해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중재사업의 이론과 실제’ 심포지엄을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서울특별시와 질병관리청, 노마드 프로젝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알코올 폐해예방을 위한 노마드 프로젝트 단기효과에 대한 평가 결과 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 연구팀이 G7 국가(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와 한국의 치매정책을 비교 분석한 연구 두 편을 발표했다. 각각 JAMA Network Open,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 호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유병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O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은 지난 24일 정신질환 당사자의 사회 참여 기회를 통해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정서적 지지를 나누며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제1회 정신건강 합창경연 대회 '세상을 바꾸는 소리, 우리들의 노래’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오츠카제약 후원으로 열렸다.올해 3월 전국 정신건강 관련 기관 소속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관계자로 구성된 총 34개 팀이 대회에 지원했다. 1차 심사를 거쳐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6개월간 갈고 닦은 합창 음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