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서울특별시, 질병관리청 그리고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No More Alcohol till Drunk, 이하 노마드) 프로젝트’가 ‘알코올폐해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중재사업의 이론과 실제’ 심포지엄을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특별시와 질병관리청, 노마드 프로젝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알코올 폐해예방을 위한 노마드 프로젝트 단기효과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와 지역사회중재사업 실제 수행방법의 공유를 목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장래 교수 사회로 진행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김광기 보건복지부 음주폐해예방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 이해국 교수가 알코올폐해 감소를 위한 근거기반 정책과 사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선진 교수가 중랑구 노마드(NoMAD) 프로젝트 성과를 주제로 발표하고  여러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노마드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환경변화 접근 전략 중심의 지역사회중재사업 기획, 실행, 평가' 워크숍으로 가톨릭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선진 교수의 노마드 프로젝트 개발, 사단법인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 신윤재 사무국장의 외식업소 만취예방프로그램, 중독포럼 김미현 연구원의 동네의약기관 고위험음주 선별 및 조언 프로그램에 이어 사업 효과성 평가를 담당한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성병찬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노마드 프로젝트의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선진 교수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중랑구에서 지역사회환경 중재를 중심으로 하는 ‘노마드 프로젝트’를 통해 음주폐해 예방과 건전한 지역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노마드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향후 전국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매뉴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함으로써 알코올로 인한 폐해 예방에 앞장서고 대한민국 음주문화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중랑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마드 프로젝트는 공공장소 금주구역 지정, 음주운전단속강화, 외식업소만취 예방,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개입, 모바일 고위험음주 관리 프로그램, 학교 예방 프로그램 등 음주폐해감소 효과성이 증명된 프로그램 패키지로, 우리나라에선 처음 중랑구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중랑구 학교, 가정, 동네의원/약국/치과, 외식업소, 경찰, 보건소, 구청 등이 중랑구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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