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 십여 일도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상당수 제약기업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맞추기 위해 막바지 매출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상장제약기업들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9%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 같은 실적만을 놓고 보면 제약경기가 회복돼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연말 마감을 앞둔 제약사들의 표정을 보면 실적부진에 따른 불안감이 깊게 드리워져있다. 대외적으로 제약경기가 다시 회복됐다는 분석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제약사들은 이같은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
약사회 임원이 한약사 관련 문제에 대해 한약사를 약사사회가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안팎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대한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은 최근 열린 무등포럼에서 ‘한약사 문제를 단기적으로는 한약사 벌칙조항을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약사사회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약국은 포화상태이고 화학적 의약품은 점차 한계에 이르고 있어 천연물신약 등 한약조제 품목확대를 통해 약국을 더 풍부하게 해야 한다는 게 이 부회장 설명이다. 그러나 약사사회는 한약사를 배척하는 벌칙조항을 신설할 경우, 한약사의 양약사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면대약국 척결에 약사회가 정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담당부회장 김현태, 위원장 이무원) 지난 19일에 개최된 제12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지난해부터 계속 진행된 면대약국 척결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를 보고했다. 그동안 면대약국 신고 건은 제보가 접수돼도 약사회 차원이나 보건소에서 면대약국임을 판단할 수사권이 없어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웠으나 올해 5월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 의약단체와 함께하는 불법 약국, 의료기관 대응 협의체
서울시약이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의 선택분업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서울시약사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2015년을 선택분업 쟁취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서울시의사회의 직능 이기주의적 망언에 대해 개탄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서울시약은 “그동안 의사협회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저의를 꽁꽁 숨겨둔 채 대중여론을 선동하면서 선택분업을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이기주의적 얄팍한 속셈을 현명한 국민들이 모를 리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서울시의사회의 직능이기주의적 망언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부산시약사회는 지난 18일 삼성뷔페에서 2014년도 제2회 이사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유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인약국, 한약사문제, 과징금문제가 현재 주요 사안”이라며 “법인약국은 국회와 전체 분위기상 그 허용시기 문제만 남은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현명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한약사들이 약국에서 일반약을 취급하는 문제에 대해 현행법상 규제할 방안이 없다”며 “한약과 한약제제의 업무범위에 벗어나는 행위에 대해 처벌조항을 만들어 줄 것을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에 요구하고 있고, 통합약사 양성 방안도
약사회가 약국의 새로운 서비스 영역 확대와 경영 다각화를 위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활성화 TFT’를 구성키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제1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국의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취급 확대로 검사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활성화 TFT를 구성키로 심의․의결했다. 약사회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활성화 TFT 위원장(TFT팀장)에 김현태 부회장을 임명하고 임원 및 약국위원회 위원,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계 진단시약연구회, 학계인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TFT 업무 추진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신계열 난소암 치료제 '린피자(Lynparza, olaparib)'가 최초로 유럽서 승인을 획득했다. 유럽의약청이 린파자를 백금착체 항암제에 완전 혹은 부분 반응이 있는 백금착체 항암제 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중증 상피성 난소암, 나팔관암 및 원발성 복막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을 허가한 것. 다만 환자들은 투약에 앞서 인증받은 진단검사를 거쳐 증상이 입증돼야 한다. 린파자는 DNA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약
국내 제약약사 120여년 만에 유한양행이 최초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음으로써 규모의 경제 실현은 물론 유한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더욱 높게 평가받게 됐다.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이 19일을 기점으로 매출 1조(19일 기준 매출 1조 100억)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산업의 120여년 역사 속에 첫 사례이며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 만에 1조 클럽에 그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창업 88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사람으로 치면 미수(米壽)에 해당된다. 농부가 모를 심어 쌀을 수확하는데 88번의 손을 거치듯이 유한이 1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간 인수합병이 올해도 활발히 전개된 가운데 상반기에 이루어진 ‘톱10’ M&A는 악타비스(Actavis)와 포레스트(Forest)의 250억 달러 계약을 포함해 그 가치가 약 9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분석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2분기에만 500억 달러 정도의 거래가 성사돼 초대형 합병을 제외할 경우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분기로 기록되고 있다. 대부분의 인수합병은 조세회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회사는 사무실을 다른 나라로 옮기지 않더라도 유럽 회사를 합병하는 방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동물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하는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동물유래의약품 바이러스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개정에 따라 동물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원료의약품의 등록에 필요한 바이러스 불활화 입증자료 제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동물유래 의약품 허가 또는 그 원료 등록에 필요한 제출자료 작성법 ▲바이러스 불활화 공정의 종류 및 설계 ▲평가 요소, 유의사항 및 재검증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올 상반기에 전개된 M&A '톱 10'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사성의약품과 의료용 고압가스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해설서(가이던스)를 각각 발간했다. 이번 해설서들은 올해 8월에 개정된「의약품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오는 2015년 7월부터 적용이 의무화되는 방사성의약품과 의료용 고압가스의 GMP를 준비하는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사성의약품 GMP 해설서는 미국, 호주 등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국의 다양한 사례를 종합해 방사성의약품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기준 적용의 유연성을 도모했고, 의료용 고압가스 GMP 해설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