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로 전이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타그리소의 효과가 임상시험에서처럼 진료현장에서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홍민희‧김혜련 교수와 국립암센터 안병철 교수 연구팀은 뇌로 전이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타그리소의 유용성을 임상현장에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비소세포폐암 중 EGFR 돌연변이 폐암은 동양인에서 약 40%를 차지한다. 1, 2세대 표적항암제인 이레사와 타세바, 지오트립을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은 1차 표준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여 담관암 치료 대안으로 높은 가능성을 보였습니다”장저우 대학 제1부속병원(the First Affiliated Hospital of Zhengzhou University) 허웨이(Ho Wei) 교수는 14일 중국 의학 전문언론 ‘메디컬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담관암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치료 효과를 계속 증명해가겠다고 밝혔다. 허웨이 교수가 이끈 담관암 임상 2상은 장저우 대학 제1부속병원
국산 신약 31호.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가 3세대 비소포폐암 표적치료제 전쟁에 포문을 열었다. 글로벌 거인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 도전장을 던지며 연매출 20조원이 넘는 세계 시장을 향해 출발했다.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렉라자정80mg 1정당 보험 급여가 6만8964원으로 결정됐다. 내달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된다. 타그리소에서 렉라자로 교차 투여는 인정되지 않는다. 일부 심각한 부작용 등에 한해서 급여를 적용한다. 오는 2029년이면 전세계 비소포폐암 시장이 3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엑손20 변이가 나왔는데 사용 가능한 치료제나 임상(참여)도 어렵다고 하네요." 최근 국내 항암환우회 카페에 비소세포폐암 진단 환자의 보호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현실을 토로한 글이다.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로 인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엑손20 삽입변이(Exon20 insertion)'는 미충족 수요로 남아야 했다. 엑손20 삽입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최근 한 가닥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다케다제약이
작년 국내 진출 외국계 글로벌 제약사 대부분 경영지표상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국내에 제조·생산시설을 두지 않는 다국적사로선 외형 성장이 수익성 개선과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외국계 글로벌 제약사 27개사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5조6173억원으로 전년 5조87억원 대비 12% 증가했다.작년 영업이익이 증가한 다자사는 18곳으로 감소한 기업은 6곳에 불과했다. 당기순이익도 16개사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7개사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실적
아스트라제네카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1차요법 급여 확대 기회가 무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고배를 마신 원인은 임상 데이터 통계의 함정이었다. 서양인에서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는 반면 아시안에서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정부가 1차요법 급여로 인정할 만큼 아시안 임상데이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준의 매력적인 제안이 필요하게 됐다. 업계는 암질심을 설득할 아시안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1·2세대 TKI 치료제 수준의 약가를 제시해야만 가능하지 않겠냐고
26일 현재 제약업계와 의료 현장에선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790M 내성 변이'가 생긴 환자의 2차 치료 뿐만 아니라 단순 EGFR 변이가 생긴 1차 치료에 사용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적정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타그리소는 2018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 적응증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정부로서도 통계만이 아닌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단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의사 사회가 4대 악(惡)으로 규정한 정책 중 하나인 ‘첩약 급여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키트루다와 타그리소처럼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됐는데도 가격 문제로 건강보험 급여 심사에서 탈락한 최신 항암제들을 효능이 확실하지 않은 첩약보다 먼저 급여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8월 2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방첩약 철회하고 해당 예산으로 중증질환자(암)의 치료제를 급여화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2일 오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현행 1차 표적항암제인 '게피티닙(제품명 이레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병용 선택지가 한층 강조될 전망이다.기존 게피티닙 단독요법과의 직접비교에서 게피티닙과 항암화학요법인 '페메트렉시드+카보플라틴'을 병용 순차 치료하는 전략이 무진행생존기간(PFS) 등 생존혜택을 충분히 개선시키는 우월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항암제 효과의 판정척도로 이용되는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는 추가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항암제 병용전략에 따른 안전성도 어느정도 합격점을 받았다.이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최적의 1차 치료전략으로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시에 '이레사(게피티닙)'와 페메트렉시드 항암화학 병용전략도 여타 다른 표적항암제에 비해 생존혜택 개선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꼽혔다.다만, EGFR TKI제제 가운데 '타쎄바(엘로티닙)'와 베바시주맙을 병용하는 치료전략은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이 높게 보고되면서 향후 약제 선택지의 경계가 명확해질 전망이다.이러한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BMJ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