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범용전기수술기 및 일회용발조절식전기수술기용전극’(제품명: 디넥스)과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코그테라)를 제34호, 제35호 혁신의료기기로 각각 지정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디넥스(Denex)는 약물치료로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해 치료하는 국내 첫 제품이다. 전극 카테터를 신장동맥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목표한 부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혈관 외벽에 분포한 교감 신경을 차단함으로써 고혈압을 치료한다.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수면을 적절하게 취하면 뇌에 쌓여 있는 베타아밀로이드 등 신경 독성물질의 청소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뇌 건강과 일상의 에너지 충전에 도움이 된다. 반면 적절한 수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푸단대 공동 연구진은 “38~73세 약 50만 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7시간보다 많거나 적게 잠을 자면 뇌 인지기능이 나빠지
미국 NIDA 홈페이지는 지난 5월 4일, ‘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된 “Association between cannabis use disorder and schizophrenia stronger in young males than in females(대마초 사용장애와 정신분열증 사이의 연관성은 여성보다 젊은 남성에서 더 강함)” 논문을 인용하여 대마초 사용장애자(마리화나중독자)에서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경고하는 뉴스를 게재하였다.대마초 사용장애로 인한 새로운 정신분열증 사례의 비율이 지난 50년 동안 지
국내 소아 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약업계에서는 전문약사의 활동 강화를 통해 소아환자 안전에 힘을 쓰고 있다. 어른에 비해 소아는 올바른 약물요법 수행이 까다롭고, 처방오류나 과용량 투여에 대한 위험이 큰 탓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보건의료계에서는 몇 년 안에 소아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직격타를 맞으며 전공의 숫자까지 줄어들어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지만, 과도한 사용은 일자목, 거북목 질환을 비롯해 목디스크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만해도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 외부충격, 자신에게 맞지 않는 높이의 베개 사용 등을 꼽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주된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목을 지탱하는 목 뼈 사이에는 디스크가 위치해 있는데, 디스크는 머리 무게를 분산하고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디스크에 자극이 계속 가해진다면 제자리에 있던 디스크가 이탈하게 되면서 척추신경을
코로나19 이후 약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2023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약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2월 취임한 김정태 회장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첫 대면행사인 동시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국가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 까닭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다 4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진행됐다.이날 한국병원
평소에 음주를 즐기고 있거나 기름진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통풍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통풍은 관절 안에서 태풍처럼 아픈 고통을 직접 유발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태풍처럼 아픈 고통이라는 말이 붙은 것처럼 통증이 상당한 수준이다. 초기에는 크게 느끼기 힘들지 몰라도 중증으로 번질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쉬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최리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2023년 제1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최리화 전문의가 수상한 종설 논문은 ‘Thiopurine 약물치료에 있어서 NUDT15 유전형 검사 (NUDT15 Genotyping in Thiopurine Drug Therapy)’이다.티오퓨린(Thiopurine)은 염증성 장질환, 백혈병, 종양,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대사 과정에서 독성, 혈구감소증과 같은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명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는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중장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연령층 상관없이 젊은 층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이러한 목디스크는 한 번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데, 주로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또한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숙이는 행동은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목디스크 발병 가능성을 높
손목은 현대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다. 스마트폰,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등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학습 시간이 많은 학생, 주부들이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손목 통증은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될 수 있는데,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 손 저림이 계속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인지 확인해야 한다.손목에는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가로 손목인대와 수근관이 있다. 이때 터널 모양의 수근관 속 신경이 눌려 통증, 손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