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 직장인 A씨는 올해로 만 34세다.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과 출산은 4~5년 늦추고 싶은 데 늦은 결혼과 출산이 ‘난임’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걱정이다. 그러던 중 직장 선배의 ‘난자 동결’ 시술 소식을 듣게 되었고, 고민 끝에 난임센터를 찾아 ‘난자 동결 시술’을 진행했다.최근 늦은 결혼과 출산을 계획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난임’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난자 동결’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난자 동결’이란 난자를 냉동하여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수술 또는 약물치료로 ‘난소기능저하’가 예상되는 여성을 위해 개발됐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령의 만성질환자가 복용하는 약물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사사회가 의료계와 협업이 가능하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엔데믹을 맞아 그간 진행이 부진했던 다제약물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본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안화영 지역사회약료사업 본부장은 지난 6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추진할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한 계획과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시범
누구나 한번쯤 주위가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 목욕을 하거나, 한곳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서는 도중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어지럼증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에서는 구토를 유발할 정도로 심한 어지럼을 느끼거나, 몇시간 동안 지속되어 일상생활이 힘이 들 정도로 나타나기도 한다.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평형기관의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특히나 어지럼증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이거나,
매서웠던 동장군이 물러나고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기 봄이 성큼 다가왔다. 실제 길거리에는 두꺼운 외투보다는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감춰져 있던 살들이 노출되는 것을 유독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편평사마귀' 환자들이다.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얼굴이나 목 등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보통 정상 피부보다 조금 융기되어 있으며, 개개의 병변은 대체로 둥글지만 서로 합쳐진 경우는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물론 편평사마귀가
잠을 자다가 침대 아래로 떨어지는 경험을 자주 겪는 이들이 많다. 잠버릇이 고약해 함께 잠을 자는 부모, 형제, 배우자의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을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걷거나 움직이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잠버릇이 지속된다면 수면 이상 증세 중 하나인 몽유병을 의심해야 한다.몽유병이란 수면이 지속되는 상태임과 동시에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즉, 잠에빠진 상태에서 알 수 없는 복잡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몽유병 특징이다. 몽유병에 걸린 이를 일부러 깨우긴 어렵다. 만약 몽유병 상태에서 깨어난다
상하좌우, 360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어깨는 하루에 3천회 이상 사용할 정도로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기도 하다. 어깨 속에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라는 4개의 힘줄이 존재하는데 이 네 개의 힘줄이 팔의 움직임을 관장하며 어깨 움직임의 안전성을 담당한다.어깨 사용량이 많거나 외부의 충격 등을 입으면 회전근개가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회전근개파열이라 한다.회전근개파열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2030 젊은 층부터 퇴행성 변화를 겪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어깨질환이다. 회전근개가
길을 걷거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직장 업무를 수행할 때 갑작스레 소변이 배출돼 당황하는 여성들이 있다. 주로 갱년기 여성들이 경험하는 요실금 이다. 이 질환은 대부분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당사자는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요실금은 여성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비뇨기 이상 증세로 꼽힌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저절로 배출되는 만큼 창피함 및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불결한 기분, 악취 등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다. 실제로 요실금 여성 환자 중 대인기피, 우울 등에 시달리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아마 많은 사람들이 머리카락이 다 빠진 초췌한 얼굴의 환자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이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방사선 치료를 받아도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 알고 있는 이유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약물치료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암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약물치료로 구분된다.이 중 방사선 치료와 수술적 치료는 ‘국소치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걸을 때마다 혹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질환이다. 간혹 일부 환자에서 울고 싶을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관절이 퇴화 또는 노화 즉 늙어서 이상이 생기는 경우로 주로 뼈에 이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골성 관절염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골이 손상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은 더 심해질 수 있다.우리 신체에서 무릎은 아래로 쏠리는 무게를 감당하면서 매일 걷고 뛰는 동작을 수행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뼈와 뼈 사이에 고리 역할을 하는 관절 연골
국내 인구 3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은 불면증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숙면’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첫 단계인 만큼,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은 질병이 아니라고 쉽게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건강한 수면의 중요성부터 불면증을 치료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들까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풀어봤다.수면부족, 왜 주의해야 하는가?수면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과 밀접하다. 깊은 수면은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렘수면은 일과 중 쌓인 감정을 처리하는 기능이 있는 만큼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