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가 있다. 의학용어로는 각각 외측 상과염(테니스엘보)과 내측 상과염(골프엘보)이다. 이는 발생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데 테니스엘보는 손목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팔꿈치 바깥쪽 근육의 손상이며, 골프엘보는 손목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팔꿈치 안쪽 근육의 손상을 말한다.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테니스선수와 골프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기는 하나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손목을 굽히거나 펼 때 과도한 힘이 가해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이 ‘발목 힘줄을 지키는 아킬레스건염’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전했다.서상교 원장은 발목 뒤쪽에 위치한 아킬레스건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건)로 체중의 10배 정도 힘을 버틸 수 있는 우리 인체에서 가장 크고 힘센 힘줄이다. 서상교 족부전담팀 측은 걷거나 뛸 때 매우 중요한 역할, 땅을 발로 밀어주는 역할이 ‘아킬레스건’이라고 전하며 운동 할 때, 보행 중 발목을 삐끗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발뒤꿈치 통증과 종아리 땅김 증상이 오래간다면 ‘아킬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여러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이나 무리한 운동량을 요구하는 과격한 스포츠를 할 경우, 각종 부상이나 인대, 근육 등의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인 골프나 테니스 등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에는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뤄져 있어 어깨뼈와 위 팔뼈를 연결하며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한다. 이러한 회전근개가 반복적인 충격이나 마
환절기가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진 만큼,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때가 되어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장년층, 갱년기 여성, 노인 등이라면 면역기능과 관련된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대상포진은 급격한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에 잠복하고 있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다면 체내 후근신경절에 바이러스가 잠복하며, 면역저하 등으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대상포진이 발병하면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극심한 통
최근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전립샘)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립선 비대증이 많은 남성들을 괴롭히고 있다.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요도를 압박해 빈뇨, 잔뇨감 등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쌀쌀한 기온에 방광이 예민해지고, 전립선 평활근이 수축해 전립선에 둘러싸인 요도가 압박되면서 배뇨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비대증 고통이 더욱 심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2021년)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35만명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인해 더운 날씨로 미루었던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밤낮 기온 차가 커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갑작스레 늘어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여드름이 새롭게 발병 및 악화되기 쉽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여드름은 우리 신체에서 피지선이 많은 얼굴,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보통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사춘기에 발생하여 20대 전후로 점차 사라지거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 다
전세계적으로 노년층이 핵심 세대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그랜드 제너레이션(Grand Generation)은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활동적이고 장수하는 은퇴 세대로 정의된다.MZ세대도 X세대도 아닌 그랜드 제너레이션이 국내에서도 인구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고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그랜드 제너레이션' 세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약사신문(팜뉴스)이 지난 5일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를 주최한 배경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수,
나이가 들어 노화가 시작되면 신체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한 번 다치면 회복이 빠르지 않고 통증이 잘 발생하며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도 쉽다. 특히 평소에 잘 사용하는 부위일수록 더욱 그렇다. 무릎의 경우 걷고 달리고 서고 앉을 때 항상 사용하는 신체 부위로, 나이가 들면 무릎에 있는 연골에 문제가 생기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날 확률이 크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방준석 숙명여대 약대 교수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약사들의 역할이 더이상 약국 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방 교수는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 주최)'에서 "고령화는 초국가적 문제를 유발하므로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인지하고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고령자를 위한 건강과 복지 향상, 의료비용 절감, 관련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방안을 선정하여 육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약국이 고령인구의
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이 찾아왔다. 사계절 중 가을은 야외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보니 주말이 되면 등산을 즐기기 위해 지역의 단풍명소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 설악산 단풍의 절정기는 약 20일 이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만큼, 허리나 무릎,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무리한 등산은 각종 질환과 골절 위험이 뒤따른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하체 근력이 약한 중장년층이라면 무리한 등산으로 허리통증 및 디스크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