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는 영업환경 악화와 경쟁 격화에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는 이를 돌파할 개선책이 연구개발(R&D) 투자라고 한목소리 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R&D 투자에 목마르다는 지적이다. 실제 제약사 10곳 중 4곳은 지난해 R&D 지출 비중이 낮춰졌다. 특히 영업이익이 급감한 중소제약사들은 R&D 비중이 3%를 넘기지 못한 채 제약사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R&D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 하는 제약사로서는 전략적 선택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3일 팜뉴스는 사업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55곳의 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제약‧바이오기업 상당수가 주총 당일에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반짝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까지 주총을 연 기업 42곳 중 절반이 넘는 30개 회사의 주가가 총회 당일 상승한 것이다.24일 팜뉴스는 국내 증시 자료를 토대로 제약‧바이오사 42곳의 주주총회 주가 영향을 분석했다. 조사대상 전체 42곳 중 32개사는 주주총회 당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총 당일 주가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특히 삼일제약은 주가가 전일 대비 21.4%(2,750원↑)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그 뒤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제약바이오주의 낙폭이 커졌다. 특히 중소형 제약바이오사의 하락이 심했던 만큼 저PER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이 동반된 저렴한 종목 찾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팜뉴스는 지난해 주요 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형 제약·바이오기업(이하 제약사)의 주당순이익(연결기준 보통주 1주당 순이익)을 살펴봤다.주당순이익(EPS)은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수익 수준을 나타낸다. 여기에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 주가수익비율(PER)이다. PER이 높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2019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외형성장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이 절반으로, 수익성 저하가 급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출 성장이 7%를 밑도는 경우 10곳 중 8~9곳은 영업이익이 줄어들거나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드러났다.13일 팜뉴스는 2019년 재무제표(연결기준)를 토대로 제약사 64곳의 매출과 영업이익 현황을 분석했다.조사대상 전체 64곳 중 14개사는 외형성장에 실패했다. 제약사 5곳 중 1곳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이다.수익성이 줄어든 곳도 과반에 달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 가운데 신용도 점수가 ‘우수’하다고 평가된 곳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녹십자 정도가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 해당했다. 신용도가 보통 이하인 곳도 조사 대상 전체의 35%로 집계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재무구조에 문제점이 노출됐다.기업들은 회사채 등을 발행하려면 2군데 이상의 신용평가사로 부터 신용등급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경우에만 기업의 신용등급이 공개된다. 하지만 국내 대다수 제약바이오사들은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없기 때문에
지난해 신용평가사들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도에 대해 대체로 ‘합격점’을 줬다. 다만 연구개발비 지출과 설비투자의 영향으로 재무구조의 저하추세를 우려했다.신뢰도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등급자체를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신용평가사의 기업평가등급은 ‘AAA-AA-A-BBB-BB-B’ 순으로 매겨진다. 일반적으로 A등급 이상이면 우수한 등급으로 보고 있다. BBB등급은 원리금의 지급 확실성은 인정하지만 환경변화에 따
지난해 해외 학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의 상업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들어간 신약승인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도 효능‧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긍정적이었던 만큼 올 하반기 판매 허가가 유력할 것이란 평가다. 이에 따라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고 있는 에스티팜이 인클리시란 상업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노바티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작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주는 기업들의 잇따른 임상 실패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2020년 제약바이오주가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아 올해 반등의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업계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글로벌 증시 ‘웃고’ 국내 제약바이오주 ‘울고’2019년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와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전반적으로 근근이 버텨낸 한 해로 평가된다. 지난해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9.3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07% 강보합에 머물면서 큰 손해는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한·중 정상회담 소식에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반등이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 7일부터 쏟아져 나온 약 2조원 규모의 외국인 매도물량도 오는 27일 MSCI 지수가 최종 매듭지어지면서 점차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 주 국내 증시는 미국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인권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증시가 하락했다.이에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주간 1.7% 하락했고 의약품지수는 3.8% 떨어져 마감했다. 글로
우리나라 신약 개발의 갈길이 여전히 멀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커진 몸집에 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했기 때문이다. 실제 제약사 10곳 중 4곳은 올 들어 R&D 지출 비중을 낮췄다. 특히 일부 대형제약사와 중견제약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제약사들은 올해 R&D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R&D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는 업계의 낙관적이었던 진단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20일 팜뉴스는 3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57곳의 최근 3년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