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공황장애를 고백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공황장애는 ‘연예인 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알려졌지만 일반인 중에서도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대인 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공황장애는 예측할 수 없는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불안 증세를 보이는 질병이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곤란해져 숨을 몰아쉬게 되는 등 공황발작 증세가 나타나며 몸이 떨리거나 심장 박동수 증가,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는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20~30대 등 젊은 층의 탈모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탈모 환자도 절반 가까이 되는 등 많은 이들이 탈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여성 탈모의 발생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가 큰 이유로 자리한다. 20~30대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되고, 50대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 및 노화로 인해 탈모가 악화된다. 특히 유전 등 가족력과 관계없이 발생하기도 한다.탈모는 그 자체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탈모로
최근 마약하고 있는 형을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 약에 취한 아들을 보면서도 치료 방안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사연을 실은 뉴스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마약 중독을 '개인의 의지'나 '잡아 가두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음은 이미 드러났고, 심리치료나 행동치료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지난 8월, 미국 NIDA(국립약물남용연구소)의 'News Release'에 JAMA Network Open의 연구 논문을 인용한 기사가 실렸다.2021년 18세 이상 미국인 250만명이 아편류 사용장애(Opioid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가 있다. 의학용어로는 각각 외측 상과염(테니스엘보)과 내측 상과염(골프엘보)이다. 이는 발생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데 테니스엘보는 손목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팔꿈치 바깥쪽 근육의 손상이며, 골프엘보는 손목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팔꿈치 안쪽 근육의 손상을 말한다.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테니스선수와 골프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기는 하나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손목을 굽히거나 펼 때 과도한 힘이 가해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이 ‘발목 힘줄을 지키는 아킬레스건염’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전했다.서상교 원장은 발목 뒤쪽에 위치한 아킬레스건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건)로 체중의 10배 정도 힘을 버틸 수 있는 우리 인체에서 가장 크고 힘센 힘줄이다. 서상교 족부전담팀 측은 걷거나 뛸 때 매우 중요한 역할, 땅을 발로 밀어주는 역할이 ‘아킬레스건’이라고 전하며 운동 할 때, 보행 중 발목을 삐끗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발뒤꿈치 통증과 종아리 땅김 증상이 오래간다면 ‘아킬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여러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이나 무리한 운동량을 요구하는 과격한 스포츠를 할 경우, 각종 부상이나 인대, 근육 등의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인 골프나 테니스 등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에는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뤄져 있어 어깨뼈와 위 팔뼈를 연결하며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한다. 이러한 회전근개가 반복적인 충격이나 마
환절기가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진 만큼,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때가 되어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장년층, 갱년기 여성, 노인 등이라면 면역기능과 관련된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대상포진은 급격한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에 잠복하고 있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다면 체내 후근신경절에 바이러스가 잠복하며, 면역저하 등으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대상포진이 발병하면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극심한 통
최근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전립샘)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립선 비대증이 많은 남성들을 괴롭히고 있다.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요도를 압박해 빈뇨, 잔뇨감 등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쌀쌀한 기온에 방광이 예민해지고, 전립선 평활근이 수축해 전립선에 둘러싸인 요도가 압박되면서 배뇨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비대증 고통이 더욱 심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2021년)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35만명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인해 더운 날씨로 미루었던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밤낮 기온 차가 커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갑작스레 늘어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여드름이 새롭게 발병 및 악화되기 쉽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여드름은 우리 신체에서 피지선이 많은 얼굴,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보통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사춘기에 발생하여 20대 전후로 점차 사라지거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 다
전세계적으로 노년층이 핵심 세대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그랜드 제너레이션(Grand Generation)은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활동적이고 장수하는 은퇴 세대로 정의된다.MZ세대도 X세대도 아닌 그랜드 제너레이션이 국내에서도 인구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고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그랜드 제너레이션' 세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약사신문(팜뉴스)이 지난 5일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를 주최한 배경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