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영찬 원장
사진. 송영찬 원장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는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20~30대 등 젊은 층의 탈모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탈모 환자도 절반 가까이 되는 등 많은 이들이 탈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 탈모의 발생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가 큰 이유로 자리한다. 20~30대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되고, 50대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 및 노화로 인해 탈모가 악화된다. 특히 유전 등 가족력과 관계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탈모는 그 자체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탈모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두피가 비쳐 보이게 되면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아 되려 스트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 이에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어지게 되면 전문의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가장 빠르고 정확한 탈모 해결 방법으로 꼽히는 것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은 공여부의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가 있는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을 뜻한다.

머리카락을 생산하는 세포인 모낭, 즉 뿌리를 옮겨 심는 것이 모발이식이다. 이러한 모발이식은 모발을 어떻게 채취하는지에 따라 절개와 비절개로 나누어진다. 각 방법은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여성의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것은 주변 정상 모발과 적정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모낭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모발이식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이식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탈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증상에 맞는 약물치료로 탈모 진행을 늦추고 모발을 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모발이식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이식하는 수가 많아야 좋은 것이 아니므로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체계적인 모발이식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정확한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길 바란다.

글. 압구정 모제림 여성센터 송영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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