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최근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전립샘)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립선 비대증이 많은 남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요도를 압박해 빈뇨, 잔뇨감 등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쌀쌀한 기온에 방광이 예민해지고, 전립선 평활근이 수축해 전립선에 둘러싸인 요도가 압박되면서 배뇨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비대증 고통이 더욱 심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2021년)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35만명이었고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021년)에서도 25세 이상 남성 40.2%, 50세 이상 남성 74.2%가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뉘는 데,  환자 열 명 중 80~90%는 약물로 치료 가능하다. 대표적 약물치료는 교감신경차단제와 항남성호르몬 요법이다.

전립선 비대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는 현대약품 ‘유린타민 캡슐’과 동국제약의 ‘카리토포텐 연질캡슐’이 있다.

현대약품 ‘유린타민’은 글리신(Glycine)과 알라닌(Alanine), 글루탐산(Glutamic acid) 등 3개 아미노산 조합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대표적 염증 증상인 부종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곤란 잔뇨 및 잔뇨감, 빈뇨 증상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360개 캡슐로 구성됐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유린타민’의 아미노산은 체내 구성 성분으로 기존 전립성 비대증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보조제와 기전이 겹치지 않아 병용에 용이하다. 또  3개월간 복용 시 전립선 크기 감소, 야뇨 증상 완화, 배뇨 장애 개선 등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동국제약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해 장기간-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주성분은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추출물)로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이 함유된 생약성분으로, 유럽에서 예부터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치료에 사용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서늘한 날씨가 시작되는 가을에는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관련 일반의약품 복용을 통해 개선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 또 너무 찬 음식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 과도한 음주는 삼가하며, 체온 보존을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잠들기 전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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