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원호 대표원장
사진. 이원호 대표원장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인해 더운 날씨로 미루었던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밤낮 기온 차가 커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갑작스레 늘어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여드름이 새롭게 발병 및 악화되기 쉽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여드름은 우리 신체에서 피지선이 많은 얼굴,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보통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사춘기에 발생하여 20대 전후로 점차 사라지거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면포성과 구진성, 농포성, 결절성 등으로 뉜다. 면포성(좁쌀 여드름)은 비염증성 좁쌀 알갱이가 피부에 나타나게 된다. 구진성은 여드름이 붉어지고 커져 만질 때 통증이 느껴지며, 농포성은 고름이 생겨 흉터가 생길 수 있고, 결절성은 피지 덩어리가 붉게 돌출되어 염증의 악화 및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여드름의 좋지 못한 외관과 가벼운 질환이라 오해하여 환부를 짜게 된다. 이와 같은 행위는 2차적인 감염이 발행할 수 있으며, 진피층에 문제가 나타나 이후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만약 화농성 여드름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빠른 시일 내로 받아야 한다.

대중적인 치료는 바르는 연고(약) 치료, 약물치료, 여드름 압출,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트러블의 원인을 파악하여 피부 환경을 개선한 후에 여드름을 치료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해당 질환은 만성질환으로 쉽게 발전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발병 원인에 대해 신체 오장 육부와 피부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소화기, 비뇨기, 순환기 등의 내부 기관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기혈순환에 문제가 나타나 피부에 비정상적인 열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외부 병변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한방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시적인 증상 호전이 여드름의 완전히 치료를 돕는다.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약침, 침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체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독소 및 염증의 배출을 도와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치료 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해당 치료법은 아토피, 건선 등 다양한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여드름 환자들은 따가운 느낌을 해소하고자 잦은 세안을 세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행위이므로 1일 2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면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글.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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