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머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아무리 30층 높이 아파트라도 2분을 넘기기 힘들다. 15층 이하에 사는 주민들은 더욱 적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광고의 흔적이 존재한다.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시시각각 흘러나오는 광고가 그렇다. 이는 일명 '엘리베이터TV'로, 수많은 기업들이 아파트 주민들을 향해 자신의 제품을 광고 중이다.놀라운 사실은 최근 제약사들이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일반약 광고를 공격적으로 집행하고 있단 점이다. 그것도 이미 유명세를 얻어 광고할 필요가 없는데도, 엘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orean Academy of Supportive Care in Cancer; KASCC)는 지난 12월 9일 토요일, SC 컨벤션 국제회의장에서 Best of MASCC in Korea 개최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2023년 개최 2회를 맞이한 Best of MASCC in Korea는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완화 지지의료에 대한 최신 연구들 중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종양학 및 완화 지지의료 전문가가 완화 지지의료 의료진 및 연구진, 종사자를 위해 한국어로 교육하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Curevo Vaccine(이하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성분명: amezosvatein)’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개된 내용은 업계 선두인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 직접비교(Head-to-Head)한 임상의 탑라인(Top-line) 결과로,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큐레보는 CRV-101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50
백신 연구를 오랫동안 한 연구자가 있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다. 17년 넘게 다양한 종류의 백신 관련 연구를 하며 비용 효과성, 국내 예방접종 정책을 이끌고 있다.그는 작년 11월 한국GSK가 싱그릭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싱그릭스 출시로 국내 대상포진 진료지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국내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는 HIV 감염자, 조혈모세포 이식자, 혈액암, 고형암, 신장이식자 등 다양한 기저 질환자 대상으로 접종 이후 최대 10년간 89% 이상의 유
전세계 백신 판매 1위 기업인 GSK가 제조 시설 확충에 2억 5천만 유로(2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이같은 행보는 수요가 급증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ingrix)’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새로운 백신 제조시설은 벨기에 와브르 캠퍼스에 증설되며 오는 2027년 공장 가동이 목표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다양한 동결 건조 백신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RSV 백신 '아렉스비',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호실적을 달성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의 대형 바이오 기업들은 이미 반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겼고 유한양행과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도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글로벌 경기 불황과 극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위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지난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팜뉴스가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9곳의 2023년도 상반기까지의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다수의 기업들이 외형 성장에 성공했고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을 지나면서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GSK가 선두그룹으로 감염병 시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아울러 감염병 시장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5.7%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2029년에는 연간 매출이 1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내용은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화이자, 길리어드, GSK 3대 글로벌 제약사가 향후 6년간 전체 감염병 의약품 매출의 62%를 창출할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생하기 쉬운 질병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령 인구에게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진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상포진은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일어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아프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나는데, 이를 단순히 근육통 정도로 생각해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게 된다면 통증은 곧 발진으로 변하게 된다.발진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겨나고 물집으로
GSK가 새로운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유전자재조합 사백신)의 국내 연착륙에 자신감이 상당하다. 효과는 물론 장기간 투여 시 안전성까지 남다르다는 입장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기존 생백신이 가진 의료적 미충족 영역을 채워주기를 기대했다.15일 한국GSK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싱그릭스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윤영경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장에서 유일한 대상포진 진단법은 임상적 판단이다. 특히, 중증 면역저하자는 백신이 꼭 필요하지만 생백신 접종은 금기였다. 고령일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싱그릭스의 국내 출시로 대상포진 진료지침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싱그릭스 심포지엄 연자로 참석, 최신 대상포진 질환과 백신 지견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최 교수는 '대상포진 백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의하며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는 HIV 감염자, 조혈모세포 이식자, 혈액암, 고형암, 신장이식자 등 다양한 기저 질환이 있는 성인 대상으로 유효성·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해 최초로 면역저하자에게 사용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