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9일부터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치료 및 디지털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치료기기(DTx)인 ‘솜즈(Somzz)’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되었으며,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2022년 시행된 임상시험(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에서는 불면증 심각도
최근 비만에 대한 평가가 바뀌어 개인의 생활습관 문제가 아닌 질병으로 인식되며 ‘삭센다’ 등 비만 치료 목적의 자가투여 주사제가 널리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위고비’ 등 신약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이 주사제는 ‘자가투여’가 가능한 주사제로서 의사의 처방은 필요하지만 투여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스스로 할 수도 있어 다른 주사제와 사용방법이 다르기에 약사법 및 의료법 관련 몇 가지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일단, 꼭 의료기관 내에서 주사할 필요가 없는데 이 자가투여 주사제를 ‘원내처방’ 하여 의료기관이 직접 판매할 수 있을까? 이는 의
친애하는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과 행운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신통한 용이 푸른 하늘을 승천하듯 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과 함께 지난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과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 성적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계는 치과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를 포함한 일반 의료기기 및 치료기기의 수출에 힘입어 러시아, 중국, 인도, 동남아 시장에 집중
뇌혈관대사이상질환학회(회장 이승훈, 이하 뇌대학)는 한양대구리병원 고성호 교수가 초대 이사장(Chief Academic Officer, CAO)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뇌대학은 2020년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뇌혈관대사의 이상에 관여하는 위험 인자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술, 담배 등)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 단체로 설립하였다.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규정을 타파하고 연구자들이 온전히 학술 및 임상 연구에만 집중케 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6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성호 이사장은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친애하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지난 해 의료계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원이 이룬 성과는 여기 참석하신 병원장님을 비롯한 리더십 그리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2023년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고려대의료원은 거버넌스의 안정화 이후 여러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리더십을
2024년 갑진년,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솟는 용처럼 밝고 희망찬 새해 첫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주님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다사다난했던 2023년, 작년 한 해 동안 저희 기관의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우리가 꿈꾸는 모든 희망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리겠습니다.지난해 우리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의 비전을 선포하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또한 CMC 기관 간 적극적
약국 개설자 혹은 개설하려는 자가 의료기관 개설자 혹은 개설하려는 자에게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하는 일부 관행적 행위가 금지 된다. 국회는 28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약사법 개정안 등은 이런 관행을 금지하고 브로커를 처벌하는 한편, 약사가 이를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런 행위를 알선·중개·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약사의 자격정지 사유에 이런 행위의 위반을 추가했다.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의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한국생명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수상했다.한국생명윤리학회는 생명윤리와 관련된 국내 다양한 학제 간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8년 창립된 학회다.‘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은 생명윤리 분야 진흥과 후속 세대의 학술 연구를 독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최근 2년간 발표된 우수 논문 및 주요 활동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유신혜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3년간 임상윤리지원 서비스에 의뢰된 사례들에서 보여지는 윤리적 이슈’ 연
같은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운동 강도에 따라 사망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노인의 운동 강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저농도 미세먼지 속에서 중등도, 고강도 운동 모두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술지 메이요클리닉 프로시딩(Mayo Clinic Proceedings, IF 12.213) 최신 호에 실렸다.노인을 비롯해 일반인이 건강을 위해 즐기는 운동은 걷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관절염 환자에 대한 PRP 치료를 신의료기술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PRP 치료는 팔꿈치 관절과 회전근개봉합술을 시행할 때 치료를 병행하는 것만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있던 상황이라 무릎 관절염 환자에 대한 PRP치료가 통과될 시, 무릎 관절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RP(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술) 치료는 환자의 혈액을 30cc 정도 채취 후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성분을 분리하고 성장인자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자체 제작 키트로 농축하여 문제의 관절 부위에 주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