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이 중국에서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rcinoma)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4월 29일(현지시간) 캄렐리주맙의 '비인두암' 적응증에 대해 신약 허가를 승인했다.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간세포암종, 비소세포폐암, 식도암에 이어 5번째 적응증 획득이다.캄렐리주맙은 옵디보, 키트루다와 동일하게 ‘PD-1’을 저해하는 면역관문억제제(ICI)로,ㅡ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캄렐리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보유한 캄렐리주맙에 대한 위암 임상 3상 시험계획 신청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됐다고 20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위암 1차 치료제 개발 임상 3상은 기존 표준치료제인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CAPOX) 대비 캄렐리주맙 단독 또는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을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에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전체생존기간(OS)을 분석한다.항서제약은 현재 중국에서 885명 환자 모집을 목표로 위암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한국에서 추가적으로 환자를 모집해 효율적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을 병용한 공동 임상 개발 진행에 나선다.크리스탈지노믹스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양사가 판권을 보유한 신약 물질 공동 임상 개발 진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표적항암제 신약 물질 리보세라닙 (VEGFR2 저해제)의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 일부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PD-1 항체)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캄렐리주맙은 옵디보,
항암 치료제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얼마 전 발표된 ASCO 초록을 통해 차세대 항암 치료제인 CAR-T 치료제와 ADC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ASCO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76개국, 4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 열린다.최근 발표된 ASCO 초록 공개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분야는 ‘세포 치료제’ 분야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14일 스위스 항체개발 전문기업인 노브이뮨과 공동개발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社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익수다는 지난달 14일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플랫폼을 3개 타깃에 적용하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61억과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총 2,784억의 기술료를 지급받고,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한다.추후 익수다사
이정옥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지난해 9월, ‘심벤다(벤다무스틴)’가 출시 7년만에 소포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1차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심벤다의 급여로 국내 소포림프종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BR요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R요법은 치료효과와 독성의 균형으로 ‘환자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치료법’으로 평가 받아왔다.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소포림프종 분야에서 심벤다의 급여는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심벤다 보험 급여 후 1년여가 되어가는 지
정부의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된 지 2년, 선택진료비 페지와 상급병실료 급여화를 시작으로 28%(1.9조원)의 비급여가 해소됐다. 의약품도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등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보장성이 꾸준히 늘었다. 건강보험에 적용된 항목만 421개로 정부가 항암제 지출에 41%, 희귀질환치료제 지출에 81%의 재정을 투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 시행 2주년을 맞아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2년간 중증환자의 의료비 비담을 많게는 절반까지 줄였고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급종합병원 진료의
셀트리온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캐나다 최초로 승인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비호지킨림프종(NHL),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및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한 적응증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캐나다에서 연간 약 2,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북미 유통 파트너사인
대만 정부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모든 허가 적응증에 대해 국민 건강 보험 급여를 일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해당 급여 기준은 지난달 15일 대만 보건 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민 건강 보험료 급여 제도 및 급여 기준 개정안’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이번 급여 개정안에 따라 대만 정부는 키트루다를 포함한 3개의 면역항암제가 보유한 8개 암종 10개 적응증에 대해 일괄 급여를 적용했다.이 중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를 포함해 허가 받은 6개 암종 8개 적응증(비소세포폐암 1‧2차, 흑색종 2차, 방광암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평정한 MSD ‘키트루다’와 BMS ‘옵디보’가 중국시장에서도 성공스토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자국산 저가 항암제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정작 현지 의사들은 이미 효능과 안전성이 담보된 선발약에 호응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준시 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s)가 개발한 ‘투오이(Tuoyi, 토리팔리맙)’에 대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동일한 적응증인 전이성 흑색종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을 허가, 자국 기업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