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동안 혁신 치료제의 부재로 치료옵션에 제약이 있었던 여러 중증질환 치료에 큰 진보가 있을 전망이다. 루푸스, 삼중음성 유방암, 호지킨림프종, 진행성 흑색종 등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기대주의 연내 미국 FDA 승인이 유력하기 때문. 우선 휴먼게놈사이언스와 GSK의 Benlysta(belimumab)는 50년 만의 혁신 루푸스 치료제 등극이 유력하며, 사노피아벤티스의 iniparib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 혁신 치료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여기에 10년만의 혁신 흑색종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BMS의 ipilimumab과 미국
글로벌 제약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의 연구소들은 조용히 차세대 블록버스터의 R&D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그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미국 FDA의 승인을 대기 중인 新계열 치료제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글로벌 제약업계의 혁신 R&D 성과가 상당수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혈액응고억제제 부문에선 바이엘과 존슨앤존슨의 자렐토(Xarelto)가 주목받고 있으며, 항혈소판제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Brilinta)가 플라빅스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2형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인어나 미노타우로스(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처럼, 2011년 글로벌 제약업계의 파이프라인은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와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부문이 혼합된 과도기적 모습을 보일 것이며, 소분자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biologics) 두 거대 분야 모두에서 큰 폭의 과학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도외시됐었던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 백신의 R&D 진전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현재 제약업계의 라이프
불과 5년 전만 해도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환자인 미국의 영화감독 Jason DaSilva씨는 이웃과 산책하거나 커피숍을 다녀오는 등의 일상생활이 자유로웠다. 그러나 현재 그는 3m 이상의 거리를 움직이려면 보행기가 필요하다.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신경장애인 원발성-진행성 다발성경화증(primary-progressive multiple sclerosis, PPMS)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MS 치료제들은 모두 상대적으로 경증의 MS인 재발성-완화성 다발성경화증(r
작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처방의약품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순위에 미세한 변동이 확인됐다. 특허만료에 따른 제너릭 및 바이오시밀러 공세로 2008년 매출액 기준 10대 의약품에 포함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과 암젠의 에포젠이 순위에서 밀려났다. 두 제품의 자리엔 애보트의 휴미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켈이 진입해 해당 리스트에서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비율은 5:5로 유지됐다. 제약업계 전문지 FiercePharma와 EvaluatePharma, PriceWaterhouse Coopers 등의 자료를 토대로
주요 대형품목의 특허만료에 따른 제너릭 공세와 혁신신약의 부재로 인한 매출성장세 둔화, 제약사들의 R&D 생산성 위기, 정부주도의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 등의 요인으로 제약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와 동시에 많은 대형제약사들이 위기해결의 일환으로 바이오부문의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 이상 기존의 합성의약품만으로는 대형품목의 제너릭 공세 및 표적치료와 희귀질환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부문을 지목하며 역량강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
최근 공개된 2009년 바이오의약품 매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위 20개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매출이 평균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위 20개 제품의 총 매출액은 691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매출액인 618억 달러보다 11.95% 상승한 것.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암젠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은 2008년에 이어 작년에도 6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무난히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로슈(제넨텍)의 대장암 치료제인 아바스틴은 28.84%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돼 향후 바이오의약
< 中外製藥 > 실제적인 신약 풍부한 中外製藥 中外製藥은 의료용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7년 매출은 3,448억 엔이었으며, 전 세계 의료용의약품 매출 랭킹에서는 40위를 차지한 의약품 메이커이다. 36위의 田邊三菱製藥보다 하위에 있지만 53위의 大日本住友製藥이나 55위의 鹽野義製藥 보다 상위권이다. 같은 해 해외매출은 364억 엔으로 그 비율은 10.6%였으며 연구개발비는 542억 엔이었다. 동사의 주력제품은 에포진 548억 엔, 노이트로딘 392억 엔, 타미플루 387억 엔 등이 있으며 에포진은 기린파마의 네스프와 경쟁관계
아스텔라스제약은 생활습관병(특히 순환기)을 향후 중점 영역으로 설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에자이는 현재와 같이 앞으로도 동 질환을 중점영역으로 하지 않을 것을 공통으로 하고 있다. 즉, 양사 모두 非생활습관병을 개발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 임박한 주력제품의 특허만료 아스텔라스가 기록한 2007년 전 세계에서의 의약품 매출 랭킹은 20위로 매출액은 9,726억 엔이었다. 동사는 해외 마케팅 전개를 통해 프로그라프, 하루날 등의 2제품을 국제적인 대형 제품으로 육성했다. 프로그라프의 전 세계 매
2002년 로슈의 일본 中外製藥 인수를 시작으로 아스텔라스제약, 第一三共, 大日本住友製藥의 설립을 거쳐 田邊三菱製藥, 2008년 10월 協和發酵기린의 탄생 등이 이어지면서 일본 의약품산업의 재편이 계속되고 있다. 2007년 말부터 현재까지 武田藥品에 의한 밀레니엄 및 암젠 일본법인의 인수, 第一三共의 암젠 抗RANKL항체 ‘데노수맙’ 취득, 랜박시의 인수, 에자이에 의한 몰포텍과 MGI파마의 인수 및 대기업 4개사에 의한 일련의 해외기업 인수 등이 이어졌다. 로컬기업에 의한 해외기업의 인수는 앞으로의 성장분야인 암 전문영역의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