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곳곳에서 ‘안티 백신’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사람들의 목소리다. 각국 보건당국의 수장들은 비과학적인 형태의 ‘백신 회의론’으로 치부하지만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안티 백신’에도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지적이 들리고 있다.‘안티 백신’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에 따르면,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인 7632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35%가 “코로나19 백신이 무료라 해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하반기에 IPO를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 중 ‘대어’로 평가받는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이 한창이다. 일부 개미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통장에 대출까지 받으며 ‘묻지마 투자’까지 강행하는 형국이다.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SK바이오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회사의 경우, 지난 17~18일에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83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투자자가 확약한 의무보유 비율도 8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어제부터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공모주 청약도 상황은 크
해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 영어공부, 여행, 저축 등 다양한 계획 세우기에 바빠진다. 그런데 이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하지만 건강 관련 계획을 세우다 보면 매년 똑같은 질병만 챙기는 실수를 하기 쉬운데 올해 만큼은 그동안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질병까지 체크해봐야 한다.물론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지만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거나 기초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질병도 많다.췌담도 질환은 진단 과정이 복잡해 발견이 어렵고, 일상 속 익
최근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의료기기 업체는 물론 국내 대형제약사와 바이오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인간의 뇌는 마치 컴퓨터와 같다. 전기 신호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프로세서(CPU)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하루에 한 번씩 꼭 전원을 꺼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장이 난다. 우리는 이렇게 전원을 끄는 것을 ‘잠’이라고 표현한다.하지만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새로운 의료기술의 등장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 대해서도 (치료)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그러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안심하고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가 세계 공통적인 과제이다.”이는 지난 16일 서울을 방문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준코 사토 부장이 한 말로, 일본이 혁신적 규제를 통해 세계를 주도하고자 최근 Regulatory Science Center를 설립하고 전방위적 규제 개선을 시도하고 있음을 자랑했다.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제4차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관계자들이 일본의 다양한
잠을 자도 피곤하고 대화를 하다가도 꾸벅꾸벅 조는 것을 질환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증상을 대수롭게 넘겨 가볍게는 타박상부터 심각하게는 졸음운전까지 갈 수 있다면 결코 간과하지 못 할 것이다. 시도때도 없이 졸음이 오는 ‘기면증’은 만성 피로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학습, 업무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이 저하된다. 가볍게 생각하는 질환 ‘기면증’에 대해 알아보자.기면증은 주간 과다졸림증과 갑작스러운 수면 및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으로 특징되는 신경계 수면질환이다. 기면증의 유병율은 약 0.002~
수면장애 치료제가 유럽에서 허가신청에 돌입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solriamfetol)'을 성인 기면증 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환자들의 각성상태(wakefulness)를 개선하고 주간과다졸림증(EDS, Excessive daytime sleepiness)을 완화하는 용도의 약물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 솔리암페톨은 선택적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 계열 약물로 FDA에 의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올해 3월 동적응증과 관련해 허가신청이
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12일 기면증 치료제 ‘누비질정(성분명 아모다피닐) 150밀리그램·250밀리그램’을 국내 급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누비질정은 성인 기면증 환자의 과다졸음 증상 치료에 사용되며 기면증 치료에 흔히 쓰이는 모다피닐 성분의 두 가지 이성질체(R-모다피닐, S-모다피닐) 중 ‘R-모다피닐’을 주성분으로 한다. 3~4시간을 반감기로 하는 S-모다피닐과 비교해 R-모다피닐의 반감기는 10~15시간으로 기존 모다피닐 약물 대비 약효 지속시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일 1회 150밀리그램 1정을 아침에 복용하며 증상
한독테바(대표 박선동)는 기면증 치료 신약 누비질정(아모다피닐) ‘150밀리그램’과 ‘250밀리그램’이 성인 기면증 환자의 기면증과 관련한 과다졸음 증상 치료에 있어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고시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따르면 누비질의 보험약가는 150밀리그램 정당 2,036원, 250밀리그램 정당 2,980원으로 적용됐다. 급여 적용대상은 진단통계매뉴얼 및 국제질병분류의 진단분류에 따라 기면증으로 확진된 환자다. 다만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진료의사가 반드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에 대한 표준검사인 수면다원검사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양압기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이 상반기 중에 적용된다. 특히 4월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의 확대 실시로 B형·C형 간염, 담낭 질환 등 상복부 질환자 307만여명의 의료비 부담이 평균 6∼16만원에서 2∼6만원 수준으로 크게 경감 될 전망이다. 또 진료에 필수적인 희소·필수치료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특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기술혁신 제품에 대한 적정보상을 위해 가치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치료재료 제도 개선방안 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