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세를 이뤄냈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여전히 견조한 성적표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당초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 실적이 저하되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3분기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회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유한양행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 지난 2014년이었는데 불과 10년 남짓한 시간에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해가 끝나기도 전에 일찌감치 매출 1조원을 달성하
'역전승'은 짜릿하다. 누가 보더라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일거에 반전시키면 수많은 관중의 환호가 쏟아진다. 프로야구에서 9회말 투아웃 이후 일어난 역전승은 곧 전설이 된다. 축구에서도 전후반이 지나고 추가시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 승부를 뒤집은 선수들은 평생 기억에 남는다. 열세를 뒤집고 이뤄낸 역전승은 명승부로 남고, 명승부의 주인공들은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 마련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의약품 특허 세계도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수많은 특허 분쟁이 끊임없지만 명승부는 뇌리에 박혀서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제약사들이 특허를
한미약품이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 LAPSTriple agonist)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간 섬유화 개선 지표는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핵심 잣대라는 점에서, 한미의 개발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GLP-1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올 3분기까지의 실적이 공개됐다. 제약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상위 제약사들은 대부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중견 제약사들은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대형 및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50곳의 2023년도 1~3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21조 7707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 5476억원)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작년에 비해 매출 증가 폭은 다소 감소했으나
한미약품이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 LAPSTriple agonist)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됐다.간 섬유화 개선 지표는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핵심 잣대라는 점에서, 한미의 개발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및 글
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큐어세라퓨틱스(대표이사 김태호) 혈액암 NK세포치료제 'CT-1001'이 6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오는 2024년 2분기 임상시험 예정인 CT-1001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다.희귀의약품에 부여되는 신속심사와 함께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임상보조금 등 자금적인 혜택, 특히 동일계열 제품 중 첫 시판 허가 시 7년간 시장독점과 임상2상 이후 조건부 허가로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동종 NK세포치료제 CT-1001은 표준요법 또는 BCMA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회장 원권연,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는 11월 30일(목)~12월 1일(금) 이틀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Advanced Bio-Pharmaceutical & Drug Delivery Technologies for Drug Development’를 주제로 2023년 한국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및 Controlled Release Society (CRS) Korea Chapter의 공동 개최로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제약바이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한미약품이 차세대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지속형 인터루킨-2(LAPSIL-2 analog, 코드명: HM16390) 제제 항종양 효능을 악성 종양 모델에서 확인하고 본격적인 임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한미약품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 참가해 'HM16390' 차별화된 개발전략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HM16390은 면역세포 분화, 생존 및
“현재 BRAF ClassⅠ 변이에 대해서는 승인된 치료제가 있지만, BRAF ClassⅡ/Ⅲ 변이에서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BRAF ClassⅡ/Ⅲ 변이를 타깃하는 ‘벨바라페닙’은 코비메티닙과 병용 투여했을 때 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등 BRAF 융합/삽입·결손(fusion/Indel)이 있는 환자에게 명확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김태원 교수)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주요 제약바이오사들의 올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올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원을 기록하거나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미국발 금리 인상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그리고 최근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내 상위 대형 제약바이오사들이 올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팜뉴스가 금용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잠정실적을 집
“미생물 기반의 엄청난 제조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점이 놀랍습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설비 하나하나에도 라벨링을 통해 필요 정보가 기재돼 있다는 점 하나만 봐도 한미 바이오플랜트의 퀄리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일본 다케다제약 야마다 키미유키 이사)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찾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최첨단 시설과 무균 제조공정, 최고 수준 설비 관리 능력 등을 갖춘 한미약품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관리 역량에 갈채를 보냈다. 한미약품은 세계비경구의약품협회(Parenteral Drug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클로잘탄’ 임상적 근거와 유용성이 발표돼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 전문의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주최하고, 각 분야 전문의들이 세 가지 복합신약의 우수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산학세션은 성균관대 의대 박승우 교수와 연세대 의대 이병권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성균관대 의대 이종영 교수와 고려대 의대 홍순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첫번째 연자인 이종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