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1994년 한국로슈 마케팅에 입사해 제약업계에서 30년을 보냈다. 지난해 그가 바이엘 코리아 대표로 임명됐을 때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바이엘 코리아 그룹 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RA팀 대관 업무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의학부, 마케팅, 커머셜을 거쳐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되기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경력 중 특이사항으로 내세운다.최근 6년간은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태국 법인 대표로 3년을 보냈다. 문화적 포용성(Inclusion)에 대한 이해를 높
바이엘은 9일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가 4건의 연구 분석 결과를 통해 NTRK 유전자 융합 암 성인 및 소아환자 대상 장기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고 밝혔다.해당 결과는 2023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3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TRK 융합 암 성인 환자 대상 라로트렉티닙 장기 효능 및 안전성(Abstract 3141)NTRK 유전자 융합이 발견된 비중추신경계 성인 암환자 194명 중 적합 환자 180명을
암종 불문 치료제(Tissue-agnostic therapy)로 선택적으로 TRK를 억제하는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 최신 임상 데이터가 유럽종양학회(ESMO)·세계폐암학회(WCLC) 연례회의서 발표됐다. NTRK 유전자 융합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최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장기간 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바이엘은 2022 유럽종양학회(ESMO)와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비트락비 확장 연구 4개에 대한 최신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NTRK 유전자 융합 진행성 폐암 환자 대상 확장 연구,
암종 불문 치료제(Tissue-agnostic therapy)로 유명한 선택적 TRK 억제제인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 최신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성인과 소아 환자에서 설정한 임상연구 목표치에 매우 높게 도달했다는 내용이다.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의 페르난도 코스타 산티니 교수는 지난 4일 바이엘코리아가 개최한 비트락비 급여 등재 기념 심포지엄에서 최신 임상연구 결과를 밝혔다.그 내용은 NTRK 유전자 융합이 있는 성인 또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비트락비 투여 후 장기추적 연구한 결과
해마다 50 개 정도의 물질이 미국 FDA에서 신약 허가를 받는다. 그 중의 삼분의 일이 항암제이고, 그들의 대부분이 표적항암제이다. 항체 등 단백질이나 세포 치료제, 유전자 약물보다는 저분자 화합물이 많다. 작용 기전을 보면 대개가 신호전달억제제이다. 국산 신약 중에서도 슈펙트 (성분명 라도티닙, 일양약품), 올리타 (올무티닙, 한미야품), 렉라자 (레이저티닙, 유한양행)가 ‘저분자 신호전달억제 표적항암제’이다.당연한 말이지만,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르다. 다름의 기원은 유전자 변이이다. 부모로부터 암과 관련된 변이가 유전되는 경
대장암, 췌장암, 폐암은 물론 희귀암까지 치료 가능한 항암제가 등장했다. 바로 선택적 TRK 억제제인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다.일반적으로 항암 치료는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폐암, 유방암으로 분류한다. 이 암들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가 현재 알려진 표적치료제 개념이다.이에 반해 비트락비 같은 암종 불문 치료제(Tissue-agnostic therapy)는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와 관계 없이 NTRK 융합 유전자가 있다면 모든 암에 처방할 수 있고 효과를 보인다. 대장암이나 췌장암, 전립선암만을 일으키는 특정
항암신약 발매와 지출이 모두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항암제 신약만 15개였으며 전 세계 지출 비용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항암제 개발 패러다임은 암 부위나 종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조직불문항암제’로 이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같은 내용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가 최근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항암제에 사용된 비용은 1,5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3년에 2,4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행사인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최근 폐막했다. 전 세계 485개 기업이 발표에 나서고 9,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언급한 내용을 정리했다.머크, ‘키트루다’ 시장 성장에 매출 확대 기대가장 먼저 키트루다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나섰다. 지난해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이 허가를 받으면서 시장규모가 3배 확대되고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들이 추가됨에 따라 일본 시
릴리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돈을 들여 록소 온콜로지社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항암제 부문 외형 확대에 나섰다.미국 일라이릴리는 8일 총 80억달러(약9조원)에 표적항암제 개발업체인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금액은 록소 온콜로지 주식에 68%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으로 주당 235달러다. 이는 항암제 부문 동종계열 최초 및 최고의 치료제 확보를 위해 시행한 인수거래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록소 온콜로지는 유전체학적 특성이 밝혀진 암환자들을 위한 표적항암제를 연구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바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인 경구용 TRK 억제제 라로트렉티닙(미국 내 상품명 비트락비)이 지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 받았다.라로트렉티닙은 저항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 유전자 융합을 가지고 있고 대체할 만한 치료법이 없거나 이미 다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또는 절제 수술 시 이환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인 및 소아 고형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다.이 적응증은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을 토대로 신속 승인됐으며 승인 상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향후 확증적 임상시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