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대 바이오파마 기업의 대다수가 매출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13개 기업은 전년대비 10% 이상, 상위 4개 기업은 80% 이상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률 상위 톱 4개 기업은 바이오엔테크(3,834.4%), 모더나(2,199.1%), 화이자(95.2%),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89.1%) 순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경우 mRNA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 매출의 이익 분배가
KRAS G12C억제제 루마크라스(소토라십)가 비소세포폐암에서 도세탁세 대비 임상적 개선을 보였다. 치료 1년 시점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1차 임상평가지표)이 루마크라스 투여군은 25%, 도세탁셀은 10%로 나타났다. 주요 2차 임상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암젠은 15일 정맥 투여한 항암화학요법 치료제 도세탁셀 대비 루마크라스가 우수한 무진행생존기간과 함께 객관적반응률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CodeBreaK 2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과 혁신기술·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발굴을 지원하는 '제 1회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공동으로 개최해 최종 수상 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최종 심사 결과,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 포투가바이오(Fortuga Bio)가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아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포투가바이오는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이다. 기존 면역세포치료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제약현장에서의 RWD·RWE 활용 실제와 규제혁신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협회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제약기업의 실제임상자료(RWD, Real-World Data)와 실제임상근거(RWE, Real-World Evidence)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RWD는 의약품을 시판한 후의 효과 등을 확인 가능한 자료로,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
급성림프구백혈병(ALL)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가 완전관해를 넘어 백혈병 완치 가능성을 향한 걸음을 한번 더 내딛었다. 대체 가능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ALL-MRD 급여 설정을 이루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지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MRD 양성인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BCP-ALL)' 치료 시 암젠코리아 블린사이토에 대한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ALL은 골수, 말초혈액,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두번째 국소용 판상 건선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아큐티스(Arcutis) 바이오테라퓨틱스사의 '졸리브(Zoryve, roflumilas)'로 판상 건선에 도포형PDE4(phosphodiesterase-4) 억제제로는 최초로 허가됐으며, 비스테로이드 판상 건선 국소도포제로는 지난 5월 승인된 더마반트의 '브타마(VTAMA, tapinarof)'에 이어 두번째이다. 졸리브는 12세 이상 환자에서 간찰부위(피부 사이 접촉부위) 건선을 포함한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중증도와 무관하게 사용
팬젠(대표이사 윤재승, 김영부)이 자체 개발해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판매중인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글로벌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29일 팬젠에 따르면 국내 경우, 판매사인 중헌제약이 신장투석센터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며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은 파트너사인 듀오파마사가 암젠사 오리지널 EPO 제품이 차지하고 있던 40% 점유율을 대부분 대체했으며, 국가입찰 및 프렌차이즈 투석센터 입찰에도 선정돼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팬젠은 글로벌 판매 다변화를 위한 품목 허가 절차도
오는 8월 기존 폐암 표적치료제와 전혀 다른 새로운 항암 신약이 국내 출시된다. 40년 만에 개발된 암젠 KRAS G12C 변이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소토라십)'다. 루마크라스 이름은 KRAS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빛이 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잡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6일 암젠코리아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오는 8월 루마크라스 발매를 준비 중인 사실을 밝혔다.이날 김미승 암젠코리아 상무는 국내 출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기자 질문에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출시 시점을 준비해왔고 오는 8월 중
다국적제약사 중심 새로운 연합노조가 탄생한다.민주제약노조를 탈퇴한 다국적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National Pharmaceutical & Bio Labor Union, 이하 NPU)'이다.NPU는 이달 5일 11시부터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화학연맹 산하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 출범식을 갖는다.다국적사 중심 노동조합에는 ▲노보노디스크제약 ▲바이엘코리아 ▲암젠코리아 ▲입센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비아트리스▲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참여하며 산별전환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사노피아
"생명을 살린다"는 의약품의 꽃은 항암제다. 신약 개발·허가·출시 등 모든 상업화 초점이 항암제에 맞춰져 있다. 죽음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한 생명을 삶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좋은 의약품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골다공증 치료제도 생명을 살리는 약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우리가 간과한 부분이다. 이제 시선을 옮겨야 할 시점이다. 그 중심에 한 치료제가 있다. 지난 15년간 전세계 600만 명 이상 환자에게 처방된 암젠 골흡수억제제 '프롤리아(데노수맙)'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역사가 되고 있는 약이다.어떤 사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