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가 첫 파마컵 우승을 맛봤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25일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 18회 KRPIA 파마컵(Pharma Cup) 2023 축구 대회 결승전에서 사노피아벤티스가 다이이찌산쿄를 1대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사노피아벤티스와 다이이찌산쿄가 맞붙은 이날 결승전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됐다. 이종근 선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다이이찌산쿄 골대에 꽂아넣으며 파마컵 우승컵을 안겼다. 사노피아벤티스가 파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 선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유명한 성경 구절이다. 교만할수록 낮아지고 겸손할수록 높아진다는 진리를 담았기 때문에 곳곳에서 회자하는 마태복음 말씀이다. 갑자기 성경 말씀을 꺼낸 이유가 있다.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설명할 때 앞서의 구절만큼 본질을 꿰뚫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이 스스로를 높이려고 비밀의 장벽을 쌓을수록 신약 개발은 멀어진다. 스스로를 낮추고 개방의 문을 열수록 신약 개발은 가까워진다. 나홀로 자존심을 세우는 제약사는 결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M&A 및 거래(Deal) 활동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까닭이다. 헬스케어 산업 빅데이터 분석기관 아이큐비아는 최근 '2023년 상반기 제약시장 거래 현황 분석(Half-Year Review of 2023'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 상반기 전세계 제약바이오 섹터에서의 거래가 상당히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취약한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제약사
오는 2027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 상위 10대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 두 곳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현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곳이다. 또 동물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이 2027년 2023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바이오공정 전문지 ‘BioProcess International’이 전문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세계적으로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용량은 650만 리터로, 매년 6.5% 성장해 2027년 840만 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
셀트리온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이하 ASBMR)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Amgen) 골다공증 치료제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달러(약 7조 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돌입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미국 골대사 학회(ASBMR: The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의 임상 1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건강한 성인 남성 168명을 대상으로 SB16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pharmacokinetics), 약력학(pharmacodynamics)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김현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코리아가 공동 주관해 지난 14일 서울 보건산업진흥원 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해 암젠과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치료제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기회를 모색했다.암젠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사업개발(BD) 고위 임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억제제인 VRN11과 유방암 HER2 양성 단백질 억제제인 VRN10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보로노믹스
항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ADC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더해, 글로벌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항체-약물 접합체를 뜻하는 'ADC(Antibody Drug Conjugates)'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Antibody)에 특정 암세포의 항원 단백질을 공격하는 독성약물(Drug: 페이로드)을 연결해주는 링커(Conjugation)로 연결하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
국내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업계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현지 시장 니즈를 반영한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대표 시장 미국을 비롯해 헬스케어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곳곳으로 뻗어 나가며 K-의료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여기에 지난 4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등 국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현지 출장, 거래선 발굴 등을 지원하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 이하 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이하 연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이하 암센터)가 9월 8일 종양학 정밀의료 임상연구 파트너십을 기존 3개에서 10개 회사로 확대했다. 정밀의료 콘소시엄은 긴밀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맞춤 치료법을 제공하고, 암 정밀 진단기법 및 치료약제 개발로 선순환될 수 있는 정밀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결성됐다. 파트너십에는 2022년부터 약제와 검사법을 제공, 협력해 온 한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