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2024년 1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제42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ㆍ바이오 헬스케어 행사로, 글로벌 빅파마 및 신흥 바이오 기업, 전문 투자자 등이 모여 연구개발(R&D)과 투자 유치, 파트너십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도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개최될 예정이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급여 등재 신청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가 포기했다. 당시 노보노디스크는 공급 불안정 때문이란 입장을 내놓았지만 최근 업계에서 다른 분석이 들려 이목이 쏠린다. 밥상이 차려졌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면 됐지만 손님은 숟가락조차 들지 않았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재료가 너무 좋다고 밥상을 차려달라고 부탁한 장본인은 바로 손님이었다. 그런데도 한 숟갈도 뜨지 않았다. 여기서 밥상을 차린 장본인은 '심평원 약제 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다. 밥상을 차려달라고 부탁한 당사자는 '노보노디스크
제약·바이오 기업의 초대형 기술 수출 소식이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국내사들이 글로벌 빅파마들을 상대로 적게는 수천억, 많게는 1조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바이오벤처들은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계약금이라도 받는다면 수년간의 적자 경영을 흑자 재정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금 이후 마일스톤이 차곡차곡 들어올 경우 이를 다시 R&D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정립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술 수출 성공을 위한 선결 요건은 뭘까. 최은선 대표 변리사(최은선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대통령 직속 지식재산위원회
셀트리온그룹은 13일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주로 통합된 통합 셀트리온의 주주 자격으로 배당을 받게 되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인 12월 28일 기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약 2억 2,029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91만주)을 제외한 2억 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
㈜툴젠(대표 이병화, KOSDAQ 199800)은 미국 보스톤에서 2023년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제4회 CRISPR 2.0 학회에서 이정준 이사(플랫폼 연구소장)가 차세대 유전자 가위와 차세대 유전자 가위 안전성 평가 플랫폼에 대하여 발표 했다고 밝혔다.‘CRISPR 2.0’ 학회는 차세대 크리스퍼 플랫폼 및 치료제 개발을 모토로 전세계 크리스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 및 기업 연구자들과 해당 기술에 관심있는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연례 행사이다.툴젠 이정준 이사의 첫번째
지난 7일 "제약·바이오 기업 제품 개발 경쟁력 강화 전략 세미나"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에서 열렸다. 세미나 장소에 도착했을 당시, 다양한 분야의 제약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정부의 R&D 전략을 숙지한다면 신약 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측 연사가 첫 발표에 나선 순간, 기자는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 발표 주제는 "첨단바이오 R&D 지원 현황 및 추진 방향"이었는데 그야말로 지원 '현황'에 대한 통계만 나열했기 때문이다. 먼저 진흥원 측 연사는 "신약 개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용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BNJ바이오파마의 신주인수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BNJ바이오파마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혁신 분과장 교수인 동재준 대표가 설립한 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AI기반 항암제 내성 극복 다중 타겟 약물 개발을 진행 중이다.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BNJ바이오파마는 기존 신약개발 방식에서 탈피하여 AI를 통해 경제적이고 빠른 속도로 신약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내성을 예측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팬데믹 초기에 위축됐던 시장이 지난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제와 항생제 및 감기약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취약한 거시경제 환경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국내 제약시장이 팬데믹의 충격에서 벗어나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아이큐비아가 최근 진행한 '국내 제약시장 전망과 예측'이라는 웨비나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25
셀트리온은 6일 항체 발굴 및 개발 전문 업체 싸이런 테라퓨틱스(Cyron Therapeutics, 이하 싸이런)와 이중항체 및 삼중항체(이하 다중항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 다중항체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싸이런에 표적 항체 클론을 제공하고, 싸이런이 자체 보유한 CD3 표적 T-세포 연결항체(T-cell Engager, 이하 TCE) 플랫폼을 활용해 다중항체 약물 개발 연구를 양사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TCE 다중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이 유럽 최대규모 바이오 박람회서 큰 호평을 받았다.샤페론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추계 ‘2023 바이오 유럽’(BIO EUROPE AUTUMN 2023)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및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8일 공식화 했다.바이오 유럽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전문 박람회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글로벌 빅파마들과 만나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영국 Oxford Vacmedix(OVM) 치료용 항암백신 'OVM-200' 도입을 통한 자체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해당 항암백신은 올 상반기 임상 1a상을 마치고 1b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OVM-200은 임상 1a상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확보하고, 최근 연구 논문을 온라인 저널(Advanced Therapeutics)에 공개했다. 임상 1b상은 OVM이 영국,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OVM-200'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는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CES 2024에서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976년부터 시작된 CES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제품 박람회다.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출품 제품들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각 분야 혁신상 대상 제품을 선정한다.엑소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