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돌 특집Ⅲ]글로벌 제약으로 도약 우리가 글로벌 진출 주역 2015년 국내제약업계 최대 화두는 ‘글로벌’. 상위업체는 물론, 중견업체도 해외시장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은 내수경제 침체,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 기조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과도 조금씩 도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들의 수출 패턴에 변화바람이 일었다. 과거 국내 기업들은 원료의약품 수출 비중이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완제의약품이 원료의약품 수출액을
[창간28돌 특집Ⅱ]국내 제약 R&D, 미래를 본다 혁신 신약 주역에 도전 국내 제약사의 미 FDA 제품허가 도전은 지난 10여 년간 계속됐다. 하지만 LG생명과학의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이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광약품이 국내기업 최초로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부작용 문제로 임상을 중단한 이후로는 FDA 도전 소식마저 끊겼다. 그렇게 LG생명과학의 뒤를 이를 주인공 탄생에 목말라했던 국내 제약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였다. 한미약품이 넥시움을 개량해 만든 ‘에소메졸’과 동아ST의 슈퍼항생제
[창간28돌 특집Ⅱ]국내 제약 R&D, 미래를 본다 연구개발 비용 및 인력 현황 지난 3월 15일부터 한미FTA에 따른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가 본격 시행됐다. 이는 단순 제너릭 발매 위주 제약산업은 경쟁력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제너릭 중심 제약산업은 최근 몇 년간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허가-특허연계제도는 방점을 찍은 것에 불과하다. 국내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LG생명과학 ‘팩티브’에 이어 미 FDA 허가라는 굵직한 성과를 일궈낸
종근당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영주 씨를 선임했다종근당(대표 김정우)은 20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 김영주 씨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신임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영업·마케팅 총괄을 거쳐 2007년부터 머크세로노 대표를 역임했다.또 주주총회에서는 2014년도 매출액 5,441억원,
지난 한 해 다국적제약사 제품 기세 속에서도 블록버스터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국산신약과 개량신약이 늘어났다. 20일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산신약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가 출시 2년 만에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 천연물신약인 피엠지제약의 ‘레일라’도 출시 만 2년이 넘어서면서 R&D투자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제미글로와 레일라 성공은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적 제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LG는 사노피와 피엠지는 안국약품과 손을 잡고 공동프로
보건복지부의 제약기업 등에 대한 R&D 투자지원으로 그동안 신약 12건을 포함한 총 22건이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과학기술분야에서는 논문·특허 증가율이 각각 13%, 39% 증가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2014 보건산업 주요성과와 이슈-R&D지원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복지부 연구개발지원비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2조 3,088억 원이 지원됐으며 '14년에는 복지부 연구개발 전체 예산 가운데 73%(3,356억)을 지급했다. 그 외 7%는 질병관리본부, 6%는 국립암센터에서 집행됐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
올 3분기까지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체적으로 상위업체들은 고전한 가운데 중견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대웅제약이 올메텍과 알비스 등 주요품목 특허만료 이슈로 인해 선두권 다툼에서 밀렸다. 반면 대원제약은 사상 첫 1000억원(3분기 누적)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중상위권 업체들을 위협했다. 18일 본지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4년도 3분기 누적 원외처방 시장 상위 30대 업체를 분석한 결과, 14개 업체 처방액이 감소했다. 30개 업체의 전체 처방액은 4조 1288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1564억) 대비 0.67% 감
국내 상위제약 영업 각축장이 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계열 약물인 '포시가(CJ헬스케어와 판매제휴)'와 일동제약과 손을 잡은 DPP-4 억제제 '온글라이자'가 있다. 일단 올 상반기에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제품은 트라젠타 듀오와 제미글로였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약 듀비에와 네시나도 시장안착에 성공,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지가 2014년도 상반기 주요 당뇨병치료제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DPP-4 치료제 성장세가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신약 ‘듀비에’가 ‘201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우수성과로 선정된 듀비에는 종근당이 지난 2000년부터 약 1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약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 산업통상자원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의약∙바이오 분야 과제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2월 1일 출시됐다. 듀비에는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
최근 출시된 국산 신제품 중 톡톡 튀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관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약물들이 있다.고혈압 개량신약인 종근당 '텔미누보', CJ헬스케어 '엑스원'과 LG생명과학의 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가 그 주인공들이다.신제품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들 약물들은 매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등극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본지가 최근 국내사들이 발매된 신제품 중 블록버스터 등극이 유력한 약물들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텔미누보가 올 상반기까지 8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