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은 자사가 개발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NLY01'이 중증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모델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NLY01은 신경염증 반응 근본 원인이 되는 미세아교세포의 병리 활성화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질병조절치료제 후보물질이며,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4월 26일자에 발표되었다. 이에 앞서 디앤디파마텍 연구진은 지난
전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척수성 근위축증(SMA)은 비극적인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을 단 한 번의 투약으로 치료 가능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가 있지만 올해 안에 국내 허가를 기대할 수 있을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다.14일 팜뉴스 취재 결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발사인 한국노바티스에 추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면서 허가 소식만 기다려온 환자들의 기다림이 길어지게 됐다. 희망적인 소식은 식약처가 보완 자료에 문제가 없다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는 점이다.식약처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류종훈 교수 연구팀은 한방의약품인 ‘경옥고’가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개선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류 교수팀은 ‘난소 절제 동물모델을 이용한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The ameliorating effect of Kyung-Ok-Go on menopausal syndrome observed in ovariectomized animal model)’라는 제목의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갱년기에 발생하는 우울감, 인지기능감퇴 등에 경옥고가 개선효과를 줄 수 있음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성균관대학교 원홍희 교수 및 이영찬 연구원, 가천의대 강재명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혜원 교수 공동연구)의 연구결과,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며, 우울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스스로 인지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검사 시 정상 범주인 경우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라고 한다. 수면 부족 등 신체적 요인과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나 사소한 건망증에
뇌대사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Cholline Alphoscerate) 제제의 급여기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건수는 687만건에, 2,7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구액은 2011년 930억원, 2014년 1,102억원, 2018년 2,705억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같이 효과성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의약품이 ‘건강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자사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의 투여 대상 및 평가 방법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1일부로 확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보험 급여 개정안에 따르면, 엑셀론은 경증·중등도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PDD) 환자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또한 보험 급여 대상 재평가는 6~12개월 간격으로 실시해 지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는데,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 및 알츠하이머형 치매 약제의 보험 급여 재평가 시 간이정신진단검사(MMSE)가 26점 이상의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
[송현석 녹색병원 노인병센터 센터장]치매를 방치하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인간의 존엄성까지 크게 훼손된다. 상태가 악화될수록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도 더욱 힘들어지는 만큼 치매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를 빠르게 찾아내고 치료를 시작함으로써 상태를 호전시키거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 최근 들어 강조되고 있다. 치매 증상을 지연시키는 전문약물들도 있기 때문에 다른 만성질환처럼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의 진단’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만 그 다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은 울릉도 자생식물인 섬쑥부쟁이를 이용해 인지기능개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섬쑥부쟁이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고려은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억력 개선 가이드라인에 따라 섬쑥부쟁이 추출물로 기억력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섬쑥부쟁이 추출물을 포함하는 인지 또는 기억력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고려은단은 현재 GLP(독성 등 각종 안전성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시험의 모든 과정에 관련된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인 규정)기관에서 섬쑥부
박정미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주부 이모씨 (52세/여)는 최근 종종 약속을 깜빡하거나,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잊는 등 건망증 증세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 니다. 주위에 고충을 말하면 다들 ‘나이 들면 다 그렇다’, ‘단순한 건망증이다’이라며 웃어 넘기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런 증세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까지 위협하자 이 씨는 덜컥 겁이 났다. 알 츠하이머, ‘치매’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한방병원을 찾아 진단 받은 병명은 바로 경도인지장애였다. 단순 건망증과 치매 중간단계 ‘경도인지장애’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아밀로이드베타가 야기하는 신경독성으로 인해 환자의 인지능력이 감퇴됨에 따라 치매가 발생한다는 이른바 ‘Aβ 가설’이 일부 입증되면서 관련 치료제시장도 재조명되고 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 중인 치매신약 ‘BAN-2401’이 총 856명의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와 경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가 최근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 BAN-2401은 아밀로이드베타(Aβ) 응집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체신약으로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Aβ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하지만 앞서 화이